[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배우 고수희와 DJ 김승우-장항준이 워킹맘에 대해 허심탄애하게 이야기했다.
29일 KBS쿨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 라디오'의 세 코너 '여성들의 쉼터'에는 배우 고수희가 패널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처음으로 고정게스트가 된 고수희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고수희는 ""첫 고정 게스트가 된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라디오 고정이 처음이다. 43년 만에 바라던 바를 이룬 것 같다"고 답했다.
'여성들의 쉼터'는 여성들의 고충과 이야기들이 담긴 사연을 읽고 함께 소통하는 코너. 고수희는 "일을 하느라 아이가 아파도 제때 데리러 가지 못했다"는 사연을 읽고 "엄마들은 다 힘든 것 같다. 워킹맘은 워킹맘대로, 경력단절도 있을 수 있고, 전업주부도 전업주부대로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가사분담을 남편분들도 함께하는데 왜 연락은 항상 엄한테 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승우는 "저희는 같이 번갈아가면서 한다. 연락을 아내가 안받으면 저한테 오고 그렇게 해놨다"고 답했다.
그러자 장항준 감독 역시 "학교는 엄마한테만 전화가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학부모란에 1지망, 2지망 그런걸 없애고 함께 적으면 좋을 것 같다"면서 "다음 학기엔 제가 별일이 없을 것 같아서 녹색 어머니회를 나가기로 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또한 장항준은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변해야한다.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것은 모두가 노력해야할 부분인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 동생이 호주에 사는데 1년에 넉달이 휴가고 월차도 마음대로 쓸 수 있고 가족관련된 것은 무조건 휴가다. 강아지가 아파도 몇일동안 휴가다. 이런 것들이 호주가 왜 선진국인지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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