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이휘재가 최고의 입담을 뽐냈다.
30일 정오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는 방송인 이휘재가 출연해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얼마 전 약 4년 동안 출연했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 이휘재. 이에 김신영은 이휘재에게 "혹시 허전한 감이 없느냐"고 질문했고, 이휘재는 "허전하다는 생각보다는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감정노동이 굉장히 심한 프로그램이다"라며 "처음에 2년동안에는 아이들 우는 것만 들었다. 저 혼자 말을 했었다. 사실은 허전하다고는 못 느낀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휘재는 "저희는 아이 보는 보모가 따로 없다. 지금도 저와 와이프, 장인어른께서 맡아 키우는데 그래서 지금도 그냥 '슈퍼맨이 돌아왔다"며 "오늘도 와이프가 학교에 가는 바람에 제가 아이들 소풍 가는 거 다 준비해서 보내고 왔다"고 얘기했다. 이러한 이휘재에게 김신영은 "혹시 아이들이 카메라 삼촌들 보고 싶다는 말은 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휘재는 김신영의 이러한 질문에 "서언이와 서준이가 카메라 삼촌들 보고 싶다고 가끔 말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휘재는 "작가 누나들도 보고 싶다고 하는데 작가팀은 자주 놀러온다. 작가팀들은 거의 가족이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덧붙여 이휘재는 "카메라 삼촌들은 바빠서 날 좋을 때 7, 8월에 야구장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얘기했다.
특별하게 '정오의 희망곡'을 찾은 이휘재. '정오의 희망곡'은 그런 이휘재를 위해 그의 흑역사로 꼽히는 '변명(Say goodbye)를 선곡했다. 이휘재는 이러한 선곡에 "'Say goodbye'를 안 트는 조건으로 왔는데 이러면 안 된다"고 얘기했고, 이내 곧 노래가 흘러나오자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휘재는 귀신이야기와 야한 이야기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휘재는 "야한 이야기는 국내에서 풀리지 않아서 잘 하지 못하지만 귀신이야기에 있어서는 어디서든 유재석급이다"라고 얘기했다.
이휘재는 "귀신이야기도 제가 참 좋아해서 전문가들은 잡신이라고 하는데 떠도는 그런 이야기들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또 무서운 이야기도 놀래키는 것 보다는 조여오는 걸 좋아한다"고 말하며 가장 무서웠던 귀신 이야기는 하하의 일화였다고 얘기했다.
이휘재는 이에 대해 "하하 씨와 친구 분이 TV를 보다가 벽에서 여고생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더라며 그 때 벽에 쓰윽 두 명이 지나가는 것을 하하 씨 친구 분이 봤다는 이야기였다. 곁눈질로 본 거였는데 그때 그 친구 분이 식은땀이 쫙 놨고 그때 귀신들이 '야 뭐야 저 사람 우리 봤나봐'라고 이야기했다는 걸 들었다는 거였다"며 소름 끼치는 귀신 이야기를 풀어내 재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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