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기로 했다'는 말. 이효리였기에 그녀의 진심은 와닿았다.
지난 29일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시즌2'(이하 '톡투유2')가 첫 방송됐다.
지난 2015년부터 약 2년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하며 공감과 힐링의 장을 만들었던 '김제동의 톡투유' 시즌1은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건네며 호평을 받아왔다.
그 호평에 힘입어 김제동은 '톡투유2'로 다시 돌아와 힐링을 선사하게 됐다. 이번에는 김제동과 더불어 소녀시대 유리, 폴킴, 정재찬 교수도 합류해 힐링을 함께 나누게 됐다. 그렇게 기대감을 높이며 새롭게 문을 연 '톡투유2'. 그 첫 주인공은 제주도에서 힐링의 삶을 살고 있는 이효리였다.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함께 제주도에 거주하며 이전보다 한층 자유롭고 얽매이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다. 그녀의 제주도에서의 삶은 현재 방영 중인 JTBC '효리네 민박' 시리즈를 통해서 보여지기도 했던 바. 큰 서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화려한 서울의 생활을 즐길 법도 했지만 그녀는 이상순과 조금 더 많은 것을 내려놓은 삶을 즐기고 있었기에 어찌보면 이효리는 힐링과 공감의 전도사가 되기에 충분했다.
이효리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발언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줬다. 촬영 전날 유리와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는 것을 언급하며 "둘이서 50도짜리 고량주 두 병을 마셨다. 유리가 먹은 걸 확인하는 버릇이 있더라. 제가 후배 뒤처리를 했다"고 폭로해 유리를 당황하게 했다.
이렇게 웃음을 자아내며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갔던 이효리였지만 본격적인 인생 이야기를 나눌 때에는 그 누구보다 진중했고 자신의 이야기를 소신껏 전했다.
'행복한가요, 그대'라는 주제에 그녀는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버리기로 했다"며 "내가 꼭 행복해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매일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산다"고 고백해 울림을 안겼다.
'OOO가 없으면 인생이 아니다'에서 OOO을 채워넣는 시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빈칸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이효리의 접근법은 달랐다. 그녀는 "아무 것도 없어도 인생이다"고 답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효리는 이어 삶에 대한 자신의 고민과 철학을 진솔하게 드러내며 연예인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이효리의 활약 덕분이었을까. JTBC '톡투유2'는 첫 방송부터 닐슨코리아 기준 3.7%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시 돌아온 힐링의 시간에 호평도 이어졌다.
이효리를 시작으로 다시 첫 발을 내딛은 '톡투유2'. 앞으로도 또 다른 위로를 건네며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 우리들의 마음에 다가올 힐링은 어떤 모습일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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