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아라 기자]'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스페인 친구들과 장민의 즐거웠던 여행이 끝났다.
31일 오후 8시 28분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장민과 스페인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계속해서 펼쳐졌다.
장민과 스페인 친구들은 이번엔 찜질방 체험에 나섰다. 드디어 찜질방에 입성한 스페인 친구들은 신기한 듯 두리번거리며 흥미로움을 감추지 못했다.
찜질방 대표 음식인 달걀 등을 사 온 장민과 친구들. 달걀을 머리에 깨서 먹는 문화를 잘 모르던 스페인 친구들은 장민이 달걀을 머리에 대고 깨자 어리둥절해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곧 아사엘은 자신의 머리를 사용해 달걀을 깨는 것을 마음에 들어했고 친구들은 달걀 하나 깨는 것에도 깔깔 거리며 좋아했다.
이어 친구들은 한국 목욕탕 체험에 대해 얘기했다. 세신사 할아버지가 온 몸의 때를 밀어주는 것이 무척이나 신기했다고 밝힌 친구들은 "모르는 사람이 내 몸을 다 씻겨주더라"고 이야기했다.
앉아서 맛있게 달걀과 우유를 흡입한 친구들은 사우나 체험에 나섰다. 뜨거운 화덕같은 한국식 사우나에 들어간 친구들은 "편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토니오는 "벽이 엄청 뜨겁다"고 얘기했고 "달걀 프라이 아마 가능할 거다"고 진심 반 농담 반인 이야길 던졌다.
아사엘은 "여기 정말 잠 온다"고 이야기했고 긴장한 스페인 친구들과 달리 장민은 편안히 누워 있는 모습을 보였다.
79도 사우나에서 친구들은 저마다 "숨 쉬는게 힘들다", "긴장을 푸는 게 아니라 고통받는 거다", "밖으로 나가자" 등 한마디씩을 꺼냈고 탈출을 감행했다.
땀을 많이 흘린 친구들과 장민은 바깥으로 나와 팥빙수를 먹게 됐다. 팥빙수를 처음 먹는 친구들은 팥빙수의 비주얼에 감탄했다.
네프탈리는 팥빙수를 한 입 떠 먹고 난 뒤 "이건 대박이다"라는 표정을 지었고, 아사엘과 안토니오 또한 마찬가지였다.
안토니오는 "진짜 맛있다"고 얘기했고 네프탈리는 "나는 단팥을 후식으로 먹을 거란 생각을 못해봤어"라고 이야기했다. 아사엘은 떡에 호기심을 보이며 맛있다고 이야기했고 이에 장민은 "쌀로 만든 거야"라고 설명했다.
장민은 남은 팥빙수 국물까지 원샷했고, 아사엘은 남은 팥알을 계속해서 긁어먹는 모습을 보여줘 그들이 팥빙수를 정말 맛있게 먹었음을 증명했다.
사우나 체험과 삶은 달걀 및 바나나 우유 시식, 팥빙수까지 깔끔하게 해치운 친구들은 이어 세신사 체험에 나섰다.
체험 전 긴장하고 두려워하던 친구들이었지만 곧 이들은 당황한 채로 세신사 체험을 하게 됐다.
먼저 때를 밀리게 된 긴장한 안토니오는 밀려 나오는 때와 거침없는 손길에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장민은 "새로운 아이가 되어서 나올 거야"라고 얘기했고 안토니오는 세신사의 손뼉 두드리는 소리에 영문을 모르고 헤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차례로 아사엘과 안토니오 또한 세신사 체험을 마쳤고 이들은 개운한 몸으로 목욕탕을 나섰다.
떠나기 아쉬울 정도로 재밌었던 찜질방 체험을 마치고 돌아온 스페인 친구들과 장민. 스페인 친구들과 장민은 눈에 띄게 아쉬운 표정을 하고서 숙소에 도착했다.
하지만 곧 친구들은 본인 집처럼 익숙해진 숙소에 반가움을 표했다. 네프탈리는 홀로 숙소 구석에서 분주한 모습을 보였고, 그 정체는 바로 장민의 머리를 잘라주기 위한 헤어도구 준비였다.
네프탈리는 곧 친구들 한 명 한 명의 머리를 정성껏 다듬고 잘라주기 시작했다. 이에 새삼 친구들을 향한 네프탈리의 진심이 느껴졌다. 이들은 마지막 밤을 위해 다시 나갈 준비를 했다.
흥이 넘치던 스페인 친구들과 장민은 노래방으로 서둘러 향했다. 한창 흥을 끌어 올리려던 순간 장민이 급한 전화로 노래방을 퇴장하고, 어찌할 줄 모르던 친구들은 우연히 팝송 카테고리를 발견한다.
장민은 친구들을 위해 친구들의 애창곡을 찾아 곧바로 알려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이거 매우 진지한 노래다. 우리 아버지가 좋아했던 노래"라고 얘기하며 한 곡을 선곡했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가운데, 장민이 김태곤의 '망부석'이라는 곡을 부르기 시작했다. 열창하는 장민의 모습에 이 모습을 지켜보던 패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스페인 친구들은 마치 한국인과 같은 친숙한 춤사위를 선보이며 '망부석'을 열창하는 장민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아사엘이 안정된 음정을 뽐내며 공연을 시작했고 그 뒤를 안토니오가 이어받았다. 잔잔한 분위기의 노래에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몸을 조금씩 들썩였다.
노래방에서의 시간을 뜨겁게 즐긴 스페인 친구들과 장민은 숙취의 기운을 느끼며 다음날 숙소에서 눈을 떴다.
이어서 스페인 친구들이 떠날 시간이 왔다. 공항으로 가기 위해 차에 올라탄 스페인 친구들. 그러나 장민은 갑자기 끝인사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친구들은 이에 당황했다.
알고보니 장민의 장난이었고 거의 울뻔한 아사엘은 안심하는 표정을 지었다. 가는 길은 야속할만큼 풍경이 더욱 예뻤고 친구들은 아쉬워하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어느새 도착한 공항, 장민은 "가방에 들어가서 너희랑 같이 갈게"라며 농담 반 진심 반인 이야길 건넸고 이에 친구들은 "우린 남을게"라며 응수했다. 친구들의 체크인을 꼼꼼히 돕던 장민은 가방을 다시 정리하고 와야 한다는 이야기에 당황한다.
무거운 가방에는 고추장과 쌈장이 2kg 이상 들어있었고 이에 장민과 친구들은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아사엘은 곧 묵직한 한국 맥주를 꺼냈고 이에 스튜디오의 출연진까지 빵 터지는 모습을 보였다.
친구들이 떠나는 뒷모습까지 계속해서 바라보며 손을 흔든 장민. 평소 눈물을 잘 보이지 않던 네프탈리가 글썽글썽하는 모습에 시청자들 또한 '짠'한 마음을 느끼던 순간이었다. 아쉬운 발걸음을 친구들은 향하게 됐고, 장민과 스페인 친구들의 유쾌한 여행기는 이렇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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