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사진=NEW 제공
배우 조진웅/사진=NEW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조진웅이 연기관을 공개했다.

조진웅은 SBS ‘뿌리깊은 나무’, tvN ‘시그널’, 영화 ‘끝까지 간다’, ‘명량’, ‘암살’, ‘아가씨’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조진웅은 연기는 책임과 연결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날 조진웅은 “배우로서 무력감은 항상 존재했지만,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후배들이 연기 그만두고 싶다고 할 때도 ‘난 너에게 이야기해줄 게 없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만둔다, 안 그만둔다는 값어치 없다고 생각한다. ‘언제 시작을 했지?’라는 의문점이 들더라. 유치원에서 성극을 할 때인지, 어머니 앞에서 밥 안 먹었는데 먹었다고 거짓말 할 때인지 등 연기를 시작한 점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 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신 중요한 건 이제 연기를 한다는 건 책임이라는 단어와 같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재화적인 가치를 받는 거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거고, 그들에게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책임이라는 단어에 있는 것이지 본연적인 의미로 봤을 땐 시작과 끝 지점을 측정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더라”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배우 조진웅/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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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진웅은 “오히려 요즘엔 배우는 그 본연의 모습을 스스로 인식하면 어떤가 생각한다. ‘내가 연기를 하고 있는 건가요?’라는 것보단 이 관통선을 내가 관철할 수 있는 것이냐를 질문해야 하는 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비넥타이 매고 ‘저 연기해요’는 의미가 별로 없음을 절감하고 있다. 물론 쇼맨십이 필요할 때도 있겠지만, 내 의미를 투영하는 지점이 확실해져야 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진웅의 신작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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