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배틀트립 캡처
사진=KBS2 배틀트립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박소현 홍현희가 항저우로 떠났다.

2일 밤 방송된 KBS2 '배틀트립'에서는 '별책부록 여행지의 역습'이라는 주제로 박소현 홍현희와 김신영과 오마이걸 미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국 젊은이들의 큰 사랑을 받은 도시 항저우로 여행을 떠난 박소현 홍현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소현은 "소식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언니는 가는 사람에 따라 위가 열린다"라고 말했다. 홍현희를 선택하게 된 데에 박소현은 "제가 라디오를 홍현희와 함께 오래했다. 그 자리를 이국주 씨가 하다가 박나래 씨에게 부탁했는데 잘됐다. 그 자리를 홍현희 씨가 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홍현희는 "언니가 '넌 잘 될 거야'라고 말했다. 세 번의 기회가 온다고 하더라. 첫 번째였던 '해피투게더'에서는 큰 재미를 못 봤다. 두 번째가 '배틀트립'"이라고 밝혔다. 이어 출연 소감을 "저희 소속사 사장님도 신경 썼다. 개인기라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여행을 떠나기 7일 전 카페에서 만난 홍현희는 박소현에게 절을 올렸다. 박소현은 제작진에게 "사실 홍현희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 올해 좋은 기운을 받아 대박 나기를 간절히 바라서 이 여행도 추천했다"라고 털어놨다.

홍현희는 언니만을 위한 여행을 내가 짤 것"이라며 준비한 여행지 책을 가져왔다. 여행 설계를 홍현희가 도맡아서 하고, 박소현은 홍현희가 택한 코스가 마음에 든다면 개구리 지갑을 여는 거로 합의를 봤다.

여행 당일 공항서 만난 박소현과 홍현희. 홍현희는 박소현을 위해 아이돌 사진을 붙인 청재킷을 준비했다. 이에 박소현은 남다른 공항 패션을 뽐내며 즐거워했다.

항저우에 도착하자마자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중국 10대 명승지로 꼽히는 서호였다. 박소현과 홍현희는 나룻배를 타고 서호의 경치를 즐겼다. 두 사람은 여행 시작부터 삐거덕거렸다. 박소현이 쉴 새 없이 셀카를 찍었기 때문. 이에 홍현희는 "충분히 예쁜 건 알겠는데 자연을 찍을 줄 알았는데 자연을 배경 삼아 계속 셀카 찍는 걸 보고 얼굴 예뻐서 찍는 건 알겠는데 굉장히 소음 구간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박소현과 홍현희는 서호에서 청나라식 옛 거리 하방가를 방문했다. 박소현은 "전주 한옥 마을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유명 공연인 최억시항주 공연을 보러 갔다. 공연을 보던 박소현은 "내가 (경비를) 전액 지불한다"라며 만족했다는 감상평을 남겼다. 공연을 보는 내내 두 사람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발레 공연이 이어지자 한때 발레리나를 꿈꿨던 박소현의 두 눈에 눈물이 고였다. 박소현은 "30년 전 세월이 생각나서 울컥했다. 그 분위기상 울고 싶지 않았다. 이건 즐겨야 한다고 생각하며 눈물을 참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년 동안 가슴 아파서 공연장에 가서 안 봤다. (그만두고) 처음 보는 공연이었다. 내가 저걸 하고 있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다음날 아침 두 사람은 중국식 아침 식사인 또우지앙과 요우티아오를 맛봤다. 즐겁게 먹었지만 박소현은 "나는 내 거만 낼게"라며 여행 설계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홍현희는 "개인기를 보여주겠다"라며 비와이 얼굴 묘사를 했다.

아침 식사를 마친 박소현과 홍현희는 천년 전 송나라를 완벽 재현한 테마파크에 놀러 갔다. 테마파크에서는 청나라식 꽃가마를 타고 한 바퀴 돌았다. 홍현희는 가마 밖으로 손을 내밀며 선거 유세하듯 관광객들과 악수를 나눠 웃음을 자아냈다.

테마파크 안에 있는 물 위 건너기에 도전한 홍현희는 물에 퐁당 빠지고 말았다. 박소현이 발을 동동 구르며 지켜보고 있자 홍현희는 "얄미웠다"라고 말했다. 박소현은 "사실 그때 창피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박소현은 여행 설계에 만족해하며 지갑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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