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박정현의 존재감이 그려졌다.
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2’ 9회에는 박정현, 하림, 헨리, 악동뮤지션의 수현이 포르투갈 버스킹 현장이 그려졌다.
첫 번째 버스킹을 무사히 마친 네 사람은 현지 라이브 바에 들어갔다. 헨리는 현지인의 부탁으로 즉흥 연주를 선보였다. 신명나는 음악소리에 가게 앞에서 서성이며 이를 경청하는 리스너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록 길거리는 아니었지만, 이들은 라이브 바에서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 헨리는 이수현과 ‘몬스터’를 열창했다. 헨리는 "노래할 때 다른 세계로 갔다"고 말했고, 수현은 "버스킹의 묘미는 '완벽하지 않음'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랜만에 완벽하지 않은 공연을 해서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
공연을 마친 네 사람은 파두하우스 공연을 앞두고 선곡회의에 돌입했다. 박정현은 "파두는 포르투갈의 자존심이다. 조심스럽게 선곡하고 싶다"고 욕심을 나타냈다. 이에 이선희의 '인연'을 선택하고 헨리에게 바이올린 반주를 요청했다. ‘인연’을 모르던 헨리는 금방 곡을 익혀 훌륭하게 연주해냈다.
완벽주의자 헨리는 “조금이라도 안 맞으면 되게 불안하다. 독감 때문에 연습을 못 해서 더 불안하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박정현은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다독였다. 맏형 하림 역시 “그냥 즐기면 된다”고 헨리를 응원했다.
한국에서부터 헨리를 괴롭히던 감기는 결국 버스킹에 영향을 끼쳤다. 헨리는 연습에도 참가하지 못하고 힘들어했다. 박정현은 이런 헨리를 위해 직접 끼니를 챙겨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리스본 버스킹은 바이샤-시아두 지하철 역에 이뤄졌다. 현지인들의 박수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수현은 "보컬이 음질을 뚫고 나왔다"고 감탄했다. 박정현은 "버스킹 장소가 사람들이 멈추는 곳이 아닌데 멈춰섰다"면서 "느닷없이 주어진 음악 선물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헨리는 버스킹이 끝난 뒤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박수를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용기를 냈다. 목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노래를 부르기로 한 것. 헨리는 공연이 끝난 뒤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좋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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