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딸바보 우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연출 김유곤, 이원호, 지진주) 8회에는 낯선 땅에서 무사히 미션을 완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민이는 둥지탈출을 앞두고 김봉곤 훈장에게 특명을 받았다. 둥지배낭에 짐을 챙기는 경민이의 모습에 김봉곤 훈장이 훈민정음, 부채, 고무신을 챙겨가라고 권한 것. 하지만 경민이는 “절대 고무신은 가져가지 않는다”라고 극구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봉곤 훈장은 “이게 얼마나 편한데”라고 강조했다.

우지원의 딸 서윤이는 아빠의 넘치는 애정 때문에 소란이 벌어졌다. 둥지배낭까지 도착한 상태에서 우지원이 “지금이라도 취소 하면 안 되냐”, “후회하지 않겠냐”고 딸을 붙들고 늘어진 것. 그러나 서윤이는 냉정하게 우지원의 부탁을 거절하며 여행을 떠날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애어른 찬희는 역시나 건강보조제를 한껏 챙겨 어머니의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평균 15세 여행에 이 많은 약이 뭐냐는 어머니의 말에 찬희는 “미리 챙겨서 나쁠 거 없지”라며 느긋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공항에서 만난 아이들은 여행을 떠날 준비에 들떠 있었다. 반면 서윤이만은 활짝 웃지 못했다. 분명히 공항까지만 데려다주고 간다고 했던 우지원이 뒤를 미행하다 덜미를 잡힌 것. 우지원은 찬희, 경민, 선호에게 마지막까지 서윤이에 대한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여행길은 생각만큼 유쾌하지 않았다. 어른들의 보호없이 외국에서 미션을 수행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오히려 이 과정이 아이들을 성장하게 만들었다. 경비 역시 한정적이었기에 아껴가며 생활해야 했다.

여행에서 돌아온 아이들은 그간 느낀 감정에 대해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윤이는 “아빠가 그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은 진심이니까 좀 믿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