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김종민의 중국팬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CP 김호상) 14회에는 김종민의 열혈팬 조이의 집에서 하룻밤을 신세지게 되는 삼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러의 집을 나서기 무섭게 세 사람은 위기에 직면했다. 억수같이 폭우가 퍼붓기 시작한 것. 걷는 건 둘째치고 한 치 앞을 내다보기도 힘들 정도로 내리는 비에 세 사람은 차양이 있는 곳에 잠깐 몸을 숨겼다. 지나는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 실정인 데다, 비에 젖은 자신들을 누가 받아주겠나 하는 걱정이 밀려올 지경. 김종민은 “다시 천러네 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계속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이상민은 선두로 세 사람은 다시 발길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내 날씨에 굴복하고 한 상점으로 들어가게 됐다. 비를 피하기 위해 들어간 곳에서 누가 될지 모르는 ‘하룻밤’ 메이트를 위한 선물을 사기로 했다. 류현경은 천러네서 대접받은 차를 언급하며 선물을 골랐다. 다행히 상점 주인과 대화를 나누는 사이 비가 멎기 시작했다.

물웅덩이로 폭포처럼 물이 쏟아지는 것을 본 류현경은 쉽게 길을 건너지 못하고 있었다. 깔끔남 이상민은 류현경의 신발이 젖지 않도록 특급매너를 선보였다. 자신의 어깨에 류현경을 들춰 업고 길을 건넌 것. 류현경은 “심쿵”이라며 고마워했고 김종민은 “둘이 이상하다”라고 의심했다. 반면 이상민은 덤덤하게 앞으로 걸어 나갔다. 홀로 남겨진 김종민이 “나는”이라고 묻자 이상민은 “너는 안돼, 무거워”라고 확고한 거절의사를 내비쳤다.

실패는 계속되고 시간이 늦어지자 이상민은 “어제 그분들한테 전화를 해보자”고 말했다. 상하이로 오는 여객기 내에서 만난 김종민의 중국팬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하고 전화번호까지 받아둔 상황이어다. 어려울 수도 있는 부탁이었지만 우선 중국팬 조이는 만나자고 이야기 했다. 아버지와 함께 지내는 집이라 조이가 단번에 허락할 수는 없었지만 아버지의 넉넉한 인심에 다행히 하룻밤 쉬어갈 곳을 구하게 됐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