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심언경기자] 스탠리가 오늘도 영화를 좋아하는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주었다.
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목요 코너 '씨네 다운 타운'이 꾸려진 가운데, 스탠리 김익상이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스탠리에게 영화 '독전'의 관람 등급에 대해 질문했다. 스탠리는 박명수의 질문에 먼저 "원작 영화가 있다. 홍콩 액션 영화의 거장인 두기봉이 만든 '독전마약전쟁'이 원작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소재 자체가 마약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센건 사실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묘사가 덜하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스탠리는 본인이 참여했던 영화 '잠복근무'의 관람 등급에 얽힌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예심에서 청소년 관람불가가 떴는데 이해가 되지 않아 이유를 물어봤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칼 뽑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때 효과음이 너무 커서 심의회에서 한 분이 많이 놀라셨다고 하더라"고 '잠복근무'가 청소년 관람 불가가 될뻔했던 사연을 전했다.
스탠리는 이어서 "자극적인 장면이라고 무조건 드러내라고 하진 않는다. 제작진들이 알아서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검열이 아니기 때문에 의견을 듣고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스탠리에게 영화 관람 등급을 어기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스탠리는 "영화관람 등급이 이미 법에 규정되어있기 때문에 어기게 되면 위법을 하는 것이다"라며 "청소년 관람 불가를 받았는데 미성년을 입장시키면 극장주와 제작자가 제재를 받는다"고 답했다.
한 청취자는 영화 오프닝에 공동투자자를 밝히는 이유를 질문했다. 스탠리는 "영화업계 종사자가 들으면 뼈아픈 이야기"라고 말하며 "헐리우드 영화를 예로 들면, 메이저 스튜디오라고 돈을 조달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돈을 넣은 사람들만 표기한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배급사와 투자자가 주르륵 나오지 않나. 창작진보다도 중요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스탠리는 "헐리우드는 창작 인력이 만든 영화라는 인식이 크기 때문에 감독, 연출, 배우, 스탭 등을 우선적으로 보여준다. 회사 이름 등은 제한해서 엄격하게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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