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낚시에 빠진 아내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CP 한동규/연출 양자영, 오현숙, 김형석) 369회에는 낚시에 빠진 아내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첫 번째 사연을 들고 나온 남편은 아내에 대해 할 말이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은 주말을 반납할 정도로 낚시에 빠져버린 아내로 인해 마음고생을 하고 있었다. 장롱면허인 아내를 대신해 매번 낚시터까지 5~600km를 운전을 해주고 있었던 것. 그러나 몸이 힘든 건 문제도 아니였다.
남편은 자신이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번 일을 시작하면 12시간씩 장시간 근무를 해야 하는 것. 충분히 고될 수 있는 업무량이었지만 아내가 낚시터에 가고자한다면 언제든 따라나서야 하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초등학교 6학년 아들, 초등학교 3학년 딸이 있는데 주말에는 아이들만 집에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아내는 자신이 낚시를 좋아하는 것이 고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낚시터에 갈 때마다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껴 너무 좋다는 것. 낚시꾼들이 말한다는 ‘손맛’도 적잖게 느끼고 있었다. 아내는 “고기를 잡을 때 느낌이 있다. 심장이 쫄깃해진다”라며 “낚시를 처음 시작하고 일주일 만에 고기를 잡았는데 그때를 잊을 수가 없더라”고 설명했다.
사연을 말하러 왔지만 어느새 아내는 낚시 이야기에 푹 빠져 들었다. 본인이 제일 자신있는 건 배스 낚시라고. 아내는 ”내가 포인트를 찾아 던져야 나온다는 성취감이 있다. 배스 6자를 잡아본 적이 있다. 진짜 잡기 엄청 힘든 거다“라고 자랑까지 아끼지 않았다. 아내는 이렇게 낚시터에서의 생활을 SNS에 올리는데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도 힘들겠지만, MC들이 걱정한 건 되려 아내였다. 신동엽은 ”보여주기 위한 삶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며 ”지금 SNS를 끊으면 나중에 더 큰 행복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유빈 역시 ”지금 SNS를 하는데 비용을 너무 많이 지출하고 계신 거 같다. 이 부분을 줄여야 할 거 같다“라며 구체적인 금액 공약까지 유도해 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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