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배우 조재현에게 과거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또 한 번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조재현 측이 이를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면서 진실공방으로 번질 전망이다.
20일 한 매체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16년 전 방송사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01년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조재현을 처음 만났다. A씨는 연기를 가르쳐주겠다며 자신을 불러낸 조재현을 따라 나섰고, 당시 공사 중이던 남자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A씨는 조재현에게 거부의사를 밝혔지만 조재현은 입을 막고 성폭행했다. 또한 A씨는 조재현이 마지막에 '좋았지?'라고 묻기도 했다고 구체적으로 털어놨다.
당시 이십 대 초반이었던 A씨는 이 일로 자살시도를 할 만큼 깊은 충격으로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조재현 측 법률대리인 측의 말은 달랐다. 조재현 측은 해당 매체에 "사실무근"이라며 "합의 하에 관계를 한 것"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에게 송금된 돈이 7천~8천만원이며 A씨의 모친이 언론에 알리겠다며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재현은 지난 2월 23일 배우 최율로부터 '미투(#Me too)'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튿날인 24일 조재현은 "잘못 살았다. 30년 가까이 연기생활 하며 실수와 죄스러운 말과 행동을 많이 했다. 나는 죄인이다.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후 조재현은 출연 중이던 tvN 드라마 '크로스'에서 하차하고, 경성대 교수직과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3월 MBC 'PD수첩'을 통해 과거 김기덕 감독고 함께 성폭행을 저지른 의혹이 제기되면서 충격을 더했다.
그렇지만 또 한 번 충격적인 성폭행 폭로가 전해지면서 대중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조재현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길 바란다는 목소리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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