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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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히든싱어'가 더 강력해졌다. 원조가수들의 우승이 어려워질 수도 있지 않을까.

지난 17일 JTBC 음악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5'가 3년 만에 돌아왔다.

이날 첫 원조가수는 H.O.T의 강타였다. 아이돌 1세대에서 최고였다고 일컫을 수 있었으며 프로듀싱도 가능한 만큼 히트곡들도 셀 수 없이 많았기에 '히든싱어 시즌5'의 포문을 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섭외.

강타는 첫 등장에서 "인터넷을 찾아봐도 제 모창을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옛날 창법도 연습해 오기는 했다"며 "마지막 4라운드에서 60표를 얻지 못하면 솔로곡 '북극성' 뮤비 속 여장을 하고 SNS에 인증하겠다"고 우승을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긴장해서인지 자신의 모창가수 노래를 듣고 싱크로율에 놀라 실수를 한 강타는 1라운드부터 탈락의 위기에 빠졌고, 그 다음부터는 급격히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22년지기 H.O.T 토니와 영원한 라이벌이자 친구 젝스키스의 은지원-강성훈도 예외는 아니었다. "강타가 확실하다"고 큰소리쳤던 토니는 다른 사람을 지목해 강타에게 사과를 하기도 했고, 은지원과 강성훈도 "강타가 5명인게 아니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해 보는 재미를 한층 더하기도.

결국 강타는 자신이 프로듀싱했던 H.O.T 최고의 히트곡 '빛'을 부른 3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4라운드에서도 60표 이상을 얻지 못해 여장을 확정한 강타는 방송 이후 SNS를 통해 "'히든싱어 5' 벌칙 수행 기대해주세요. 성원 감사합니다. 여장이라니"라는 글을 게재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3년 만에 돌아온 '히든싱어5'는 첫방송부터 5.5%(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히든싱어4' 마지막 회가 기록했던 5.2%보다 약 0.3% 상승한 수치를 통해 여전히 건재한 예능임을 입증했다.

모창 능력자들을 가르쳐줬던 선생님까지 구분하지 못했던 역대급 편 '히든싱어5' 1회. 앞으로의 원조 가수들로 전인권, 싸이, 케이윌, 린 등이 예고된 가운데 더욱 높아진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으로 원조가수 우승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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