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지민혁과 아버지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연출 김유곤, 이원호, 지진주) 10회에는 지민혁과 부친의 동상이몽이 그려졌다.

청주에서 지내고 있는 지민혁은 별도로 연기연습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매니저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는 아버지가 집 근처에 연습실을 얻어준 것. 지민혁은 이에 홀로 연습실을 찾아 다가온 오디션을 대비한 연습을 시작했다. 체력관리를 위해 지민혁은 연습 중간 플랭크 자세를 취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난데없이 아버지의 전화가 걸려왔다. 노트는 내팽개치는 지민혁의 모습을 CCTV로 지켜본 것. 곧바로 전화를 걸어와 이를 지적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화면을 지켜보는 MC들마저 놀라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연습을 하고 있는 지민혁에게 계속 어딜 가려고 그러냐며 질타를 이어갔다.

사사건건 간섭을 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지민혁은 CCTV 전원선을 뽑아버렸다. 이어 밖으로 나가 군것질거리를 사들고 돌아왔다. 지민혁 나름의 짧은 일탈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아버지는 전화를 걸어 왜 자꾸 CCTV 전원을 뽑냐고 나무랐다. 지민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리 연습실이지만 개인 생활이 노출된다는 게 처음에는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아버지도 할 말이 있었다. 처음부터 CCTV가 설치된 게 아니라는 것. 아버지가 출장을 간 사이 지민혁이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놀았고, 이가 발각되며 하는 수없이 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도 지민혁은 친구가 먹을거리를 사서 놀러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아버지가 그토록 먹지말라고 당부하는 초콜릿과 햄버거가 주메뉴였다. 친구와 이야기를 하며 지민혁은 서울로 올라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왕복 5시간 거리인 서울과 청주를 오가며 스케줄을 소화하기가 힘들었던 것. 이에 상담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이때, 아버지가 등장했다. 친구는 돌아갔고 아버지는 삼계탕을 먹으라고 했지만 이미 배가 부른 지민혁은 먹는 둥 마는 둥 했다. 결국 아버지는 중요한 오디션이 있어서 준비한 걸 왜 먹지도 않냐고 언성을 높였다. 지민혁은 식사를 하며 계속해서 걸려오는 전화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어 서울에 올라가고 싶다는 말을 꺼냈다. 하지만 아버지는 미성년자를 어떻게 혼자 서울에 보내겠냐고 걱정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아내와 상의 후 CCTV를 떼냈다는 아버지의 이야기가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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