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이만기 한숙희 부부의 도전이 그려졌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연출 이양화, 김영식, 안재철) 427회에는 이만기 한숙희 부부가 노래대회에서 응원상을 받았다.
장모님의 환갑을 맞아 동서인 고서방과 함께 크루즈 여행을 떠난 박서방은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 박서방이 이곳에서 준비한 것은 바로 인생샷 투어. 그는 독수리 전망대에 올라 장모님, 고서방과 함께 인생샷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이어 찾아간 곳은 현지인들만 안다는 전망좋은 레스토랑이었다. 하지만 영어와 러시아어로 가득 찬 메뉴판에 무작정 그림만 보고 시킨 메뉴는 모두 에피타이저였던 것으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물질로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는 장모님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로버트 할리는 힘겨운 아침을 맞이했다. 장모님이 한상 가득 차려낸 아침상에 장어탕이 올라와 있었던 것. 장모님은 딸 명현숙, 즉 로버트 할리의 쑥데기에게 그간 사위가 장어탕을 좋아한다고 들어왔었다. 로버트 할리는 자신을 위해 준비했다는 장어탕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다. 그러나 물에 빠진 생선을 싫어하는 로버트 할리는 장모님을 코앞에 두고 소름끼치는 먹방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처가 어른들은 로버트 할리의 체력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식사 뒤에는 92세 장인이 만든 싯업 기구로 반강제 운동을 시작해야 했다.
이만기와 아내 한숙희는 드디어 노래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홍진영의 특훈까지 받아가며 준비한 대회였기에 제리 장모는 물론이고 동네 어른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전날 혹독한 홍진영의 훈련을 받았던 이만기는 칼칼한 목을 위해 들기름을 원샷하기도 했다. 이른 아침 이만기와 한숙희의 노래를 보겠다고 찾아온 동네 어른들은 금방 흥미가 떨어진 듯 시선이 분산되며 불안한 본무대를 예상하게 만들었다. 비록 익숙하지 않은 무대에 배운걸 100% 재현하지는 못했지만 부부가 함께했기에 의미있는 무대였다. 두 사람은 이날 응원상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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