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프러포즈에 대한 각각 다른 입장이 전해졌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 102회에는 프러포즈를 생각하는 남자와 여자의 시선 차가 그려졌다.

홍지민 도성수 부부는 양가 어머니들과 함께 로시를 데리고 대학로를 찾아갔다. 이날의 미션은 어린이 뮤지컬 관람. 공연장 환경이 낯선 어머니들도 좋아해 주시는 덕에 로시는 물론이고 부부 역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거리로 나온 두 사람은 연애시절의 기억, 그리고 신혼시절 자주 방문하던 대학로의 기억에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과거 홍지민이 자취를 했던 곳이기도 한 터라 부부가 되어 돌아온 대학로가 더욱 남다르게 느껴졌다. 도성수 역시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20대를 보냈다.

그리고 신기한 인연도 전해졌다. 홍지민은 과거 서로를 알기 전에 자주 방문하던 떡볶이집이 같은 곳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렇게 추억을 곱씹어 가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때아닌 ‘프러포즈’ 논쟁이 불거졌다. 분명 당사자는 두 사람 모두였지만 프러포즈에 대한 기억이 완전히 달랐던 것. 도성수는 대학로에서 연극을 본 후 프러포즈를 했다고 했지만, 홍지민은 그저 길거리에서 결혼을 하자는 말만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지민은 “프러포즈를 그렇게 얼렁뚱땅 대충하는 사람이 어딨어?”라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주영훈은 이 모습에 비교적 가장 최근에 결혼한 문희준에게 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문희준은 “결혼 준비만으로 정신이 없었다”라며 “급하게 준비를 하느라 거의 매일을 붙어있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렇게 시간이 흘러 결혼 전날이 다가와 버린 것. 문희준은 한강에 치킨을 먹으러 가자며 소율을 유인해 이벤트 업체의 힘을 빌려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소율은 문희준의 프러포즈에 “못 받을 줄 알았는데 받았다”라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냥 지나갈 리 없는 박지헌은 “업체 힘을 빌린 것 아니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