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제이블랙 마리 부부의 첫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는 제이블랙 마리 부부의 첫 등장이 그려졌다.

이미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마리는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독특한 체크 패턴의 재킷, 그리고 붉은 계열의 티셔츠가 마리의 개성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안무가라는 직업의 특성과 젊은 제이블랙 마리 부부의 취향이 더해져 파일럿 당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와는 또 다른 시작점을 알렸다.

결혼 5년차, 가장 먼저 눈을 뜬 건 제이블랙이었다. 제이블랙은 세수를 마치고 나와 곧장 싱크대 앞에 섰다. 무슨 날이냐고 묻는 MC들의 말에 마리는 “그냥 일상이다”라고 털어놨다. 아침마다 제이블랙이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대충 차리는 식사도 아니였다. 그는 아내 마리가 좋아하는 차돌박이와 고수를 이용해 능숙하게 든든한 아침 한상을 차려냈다.

잠기운을 떨치고 나온 마리는 제이블랙의 뒤로 가 백허그를 하며 배가 고프다고 말했다. 제이블랙은 혹시 고기 기름이 튈까 거실에 가 있으라며 배려했다. 상을 모두 차린 후에야 제이블랙은 “공주님, 드세요”라고 마리를 불렀다. 집에 설치된 카메라에 마리는 “지금 저 못생겼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제이블랙은 “아니?”라고 답했다. 이후 노트북에 비친 얼굴을 확인한 마리가 놀라는 모습에 제이블랙은 그저 미소지을 뿐이었다.

마지막 설거지까지 마무리한 제이블랙은 그제야 외출준비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마주 앉아 서로 화장품을 빌려주는 이례적인 풍경으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준비를 마친 제이블랙은 2층에 올라가 게임을 하고, 마리는 느긋하게 아침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배려했던 것. 길을 나선 두 사람이 향한 곳은 마리의 시댁, 즉 제이블랙의 부모님이 지내는 집이었다.

화려한 스프라이트 원피스를 입은 며느리의 등장에도 시부모님들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이에 마리는 “이미 아들 때문에 내성이 많이 생기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크게 격식을 차리지 않았지만 여느 가족처럼 화기애애한 점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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