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개그맨 출신 사학 교수 정재환과 개그맨 박명수가 알찬 역사강의 시간을 가졌다.
25일 방송된 KBS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전 개그맨 정재환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6.25 전쟁일을 맞이해 "예전과는 다른 6.25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남북관계가 발전하고 있지만 그래도 잊어서는 안 되고 더더욱 되돌아보며 뭉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의미를 되새겼다.
박명수는 차와 얽힌 이야기를 언급하며 "주차장이 요즘 좁아서 '문콕'을 하는 경우가 잦다. 아이들이 한 거지만 보상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보험 처리를 해야 한다. 사과만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고 본다"면서 "그런데 의도적으로 교체하려는 건 또 낭비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소서의 지원동기 항목으로 인해 고민된다'는 사연에 대해 "21세기에 걸맞는 인재라 생각한다. 회사를 끌고 나가는 CEO의 마음으로 이런 얘기를 하면 바로 떨어진다더라"면서 "전공자의 마음을 솔직담백하게 만들어서 하면 합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언을 건넸다.
정재환 교수가 두 번째로 출연한 가운데 "'라디오쇼'는 대단한 프로그램이더라. 그렇게 많은 분들이 듣고 계시다니. 박명수 씨가 물론 탑을 달리고 계셔서 짐작은 했지만 그 이상이라고 생각했고, 기분이 좋았다. 두 번째 출연이 부담도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했다. 정재환은 "글자를 만든다고 말하면 반대가 있을 수 있으니 말을 안 했다"면서 "이 달에 스물여덟자 글자를 지었다. 과정 없이 바로 밝힌 거다. 그리고 연구를 해야 하니까 6조 보고도 세자에게 넘긴다. 자기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문명지고, 조선이 제 2의 문명지다. 다른 문자를 쓰는 건 오랑캐인 거다. 임금이 그런 거 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왜 신하들하고 의논을 안 했냐는 얘기였다. 그런데 세종은 수용할 수 없었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리고 세종이 직접 만들었다는 증거도 발견됐다"며 "세종은 한민족에게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감사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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