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아라 기자]'미스 함무라비'에서 고아라가 정의를 위한 정당한 분노를 드러냈다.
25일 오후 11시 방송된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는 박차오름(고아라 분)이 부장판사의 청탁 사실을 알려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임바른(김명수 분)은 그런 박차오름을 염려한다.
한세상(성동일 분)은 박차오름에게 부당 해고 사건에 관한 서류 뭉치를 건넨다.
박차오름은 재판에서 원래 인원과 성희롱 가해자를 묻고 "실질적으로 해고된 사람은 원고 한 명뿐이네요"라고 얘기한다. "성희롱 인턴 사원은 제대로 채용됐나요?"라고 묻지만 회사 측에선 "채용 안됐습니다. 채용에 대해선 판사님이 뭐라 하실 수 없죠"라고 얘기한다.
원고는 이를 반박하고 박차오름은 "결국 피해자 두 분만 내보낸거네요?"라고 분을 참으며 묻는다.
재판 후 박차오름은 민용준(이태성 분)을 만나 고민을 털어놓는다. 민용준은 "세상을 구하고 싶으면 힘을 가져. 날 이용해"라고 이야기한다.
박차오름은 의아해하며 "나한테 왜 이런 제안을 하는거야?"라고 묻는다. 민용준은 박차오름에게 "내 사람을 위해. 그냥 날 이용해도 좋아. 그렇게 해서라도 날 네 곁에 둘 수 있다면. 평생"이라고 타오르는 눈빛을 보낸다.
자신이 피해자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분노한 박차오름을 임바른이 "그만해요"라며 달랜다.
민용준은 임바른과 단둘이 자리를 갖는다. 민용준은 "오름이에게 법정은 맞는 자리가 아닙니다"라고 얘기한다. "오름이는 더 맞는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라고 얘기하는 민용준에 임바른은 "그 옷을 주실 수 있다는 소리로 들립니다"라고 이야기한다.
박차오름에게 민용준이 바라는 건 그의 사람이 되어 그의 품에서 힘을 펼치는 것 아니냐고 반박하는 임바른에 민용준은 웃고 있던 얼굴을 찌푸린다.
여성 부장판사가 밥을 먹는 임바른과 박차오름을 발견하고 박차오름에게 "이따 커피 한 잔 하겠냐"고 제안한다. 부장판사는 자신이 갖고 있던 고충을 이야기하며 그녀를 위로한다. 박차오름은 부장판사에게 "저는 판사자격이 없는 거 같아요. 전 사람들이 무서워서 제 자신 지키려고 판사가 됐거든요. 어린시절 저는 아버지에 대한 복수의 마음 뿐이었어요"라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이어 박차오름의 충격적인 과거가 밝혀진다. 힘이 필요했다며 우는 박차오름은 고시에 합격하면 힘이 생길 줄 알았다고 이야기한다. 부장판사는 "박차오름판사는 남의 상처나 고통을 더 예민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혼자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라고 따뜻하게 조언한다.
다음날 재판 현장, 한세상 부장은 원고의 청을 기각하고 박차오름은 안타까워한다. 그때 원고인 김다인이 법정을 나서던 박차오름 판사를 부르고 "고맙습니다"라고 이야기하고, 박차오름은 "미안해요"라고 답한다.
원고는 "지난번에도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주셨단 거 아니 자책도 후회도 하지 마세요"라고 이야기한다. 원고의 말에 박차오름은 큰 위로를 받고 눈물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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