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아이들이 라오스 탈출에 성공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연출 김유곤, 이원호, 지진주) 11회에는 박희원 윤희원 지민혁 김예은의 지루할 틈 없는 라오스 여행기가 그려졌다.

아이들은 다소 늦은 시간에 라오스에 도착하게 됐다. 밖은 어둡고, 미션지가 어디인지는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상황. 이에 이 중 가장 영어가 능통한 표바하가 앞장설 수밖에 없었다. 표바하는 낯선 환경에서도 성큼 어른들에게 다가가 영어로 소통을 시도했다.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 소통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표바하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이에 라오스에 있는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에서 첫날밤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김예은과 표바하는 다음날 깨워줄 사람이 없다는 압박감에 게스트 하우스 직원에게 모닝콜을 부탁하는 등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미션지로 이동하기 위해 어떤 교통수단이 효율적인지도 아이들이 직접 나서 알아보는 등 스스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면모로 부모님들을 감동시켰다.

그러나 너무 긴장한 탓인지 라오스에 도착해 식사조차 잊어버린 모습으로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튿날 일어나 나갈 채비를 하면서 윤희원이 준비해온 군것질거리가 아이들이 요기를 한 전부였다. 다행으로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이 나왔고, 아이들은 물개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순수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습한 날씨에 어려운 미션까지 더해져 짜증을 낼 법도 하건만 아이들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아이들이 미션을 완료하고 라오스를 벗어나는 것을 확인한 어른들은 박수를 치며 진심으로 격려했다. 홈스쿨링을 하는 예은이는 “저는 수학여행을 한번도 안 가봤는데 그런 기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직 감정 표현이 서툴러 부모님께 사랑의 감정을 털어놓지 못하면서도 집을 떠나는 게 얼마나 고생스러운 일인지 깨달은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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