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방탄소년단에 이어 블랙핑크도 빌보드 메인 차트 진출에 성공했다.
26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SQUARE UP’과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40위, '핫 100' 55위에 진입했다. '빌보드 200'과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 음원 판매 실적,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서 선정하며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를 집계하는 빌보드 메인 차트.
미국 유명지 포브스(Forbes)는 "블랙핑크가 핫100과 빌보드 200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최고 성적을 거두는 역사를 썼다”며 “2009년 이후 K팝 걸그룹이 핫100 차트에 오른 건 처음이다. 다른 메인차트인 ‘빌보드200’에서도 ‘SQUARE UP’은 2NE1이 ‘Crush’ 앨범으로 기록한 61위를 넘어 K팝 걸그룹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이번 앨범으로 처음 빌보드에 진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핫 100'에 오른 것은 2009년 원더걸스 '노바디' 이후 K팝 걸그룹으로는 무려 9년 만이다.
또한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는 뮤직비디오 공개 10일 만에 1억뷰를 돌파하며 K팝 걸그룹 최단 신기록을 세우기도. 블랙핑크는 데뷔 이후 총 6편 뮤직비디오가 모두 억대뷰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걸그룹 '신기록 제조기' 블랙핑크에 앞서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있다. 방탄소년단의 기록은 전무후무한 수준.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20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또한 지난달 18일 발표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FAKE LOVE'를 빌보드 무대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7일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LOVE YOURSELF 轉 'Tear'은 '빌보드 200' 1위, 'FAKE LOVE'로 '핫100' 10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이는 모두 K팝 최초의 기록. 특히 '빌보드 200'에서 지난 2006년 이후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앨범이 1위가 된 것은 처음이다.
26일(현지 시각)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은 ‘빌보드 200’ 27위, 타이틀곡 ‘FAKE LOVE’는 ‘핫 100’ 65위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이전 앨범인 LOVE YOURSELF 承 'Her'와 타이틀곡 ‘DNA’가 세운 4주 연속 차트인 기록을 자체 경신하며 한국 가수 최초로 5주 연속 앨범과 싱글 차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문을 열자 뒤이어 블랙핑크가 손을 잡았다. 두 그룹은 매일같이 신기록을 경신하며 글로벌 아이돌로 성장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K팝이 차지하는 파이는 계속해서 커져가고 있는 상황.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에 이은 다음 주자는 누가 될까. K팝의 무한 성장을 기대해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