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리웠던 목소리 지석진이 밝은 모습으로 돌아와 모모랜드와 유쾌한 시간을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는 부친상의 아픔을 뒤로 하고 DJ로 복귀한 지석진과 게스트로 출연한 모모랜드의 주이, 낸시, 모모가 입담을 뽐냈다.

지난 21일 지석진은 부친상을 당해 며칠 동안 DJ 자리를 불가피하게 비웠다. 그동안 김신영, 김현철, 윤정수, 문지애, 김종국, 하하 등이 스페셜 DJ로 의리를 지켰다.

일주일 만에 복귀한 지석진은 오프닝에서 "일본의 한 의사가 환자들에게 가장 후회되는 일이 뭐냐고 물었는데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워요 사랑해요'라고 말하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며 "말하지 않아도 알아달라는 건 억지다. 나중을 기약하지 말고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을 때 표현하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돌아온 지석진이다"고 자신을 소개했고 오프닝 노래가 나간 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감동이었다. 불가피한 상황으로 자리를 떴는데 이틀 내내 빈소 지켜준 재석이, 마지막까지 함께해준 용만이 수용이 너무 고마웠다. 너무 감동이었다. 문자가 많은 힘이 됐다.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석진은 인사를 건네며 계속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아버지께서도 제가 열심히 일하는 걸 원하실 거다"고 해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밤 있었던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 독일 경기를 회상하기도 했다. 지석진은 "기적같은 하루였다. 사실 16강은 가지 못했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대한민국 축구는 살아있다. 1대 0도 아니고 2대 0으로 꺾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웠다"며 "독일을 침몰시켜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얘기했다.

이어진 3~4부에서는 모모랜드의 주이, 연우, 낸시가 출연했다.

신곡 'BAAM'을 발표한 모모랜드. 지석진은 '신곡 'BAAM'의 차트 순위가 얼마나 될 것 같냐'고 물었고 낸시는 "차트 진입이 17위였다. 꿈은 크게 가지는 거라고 해서 10위가 목표다"며 겸손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연우는 5위를 예상했으며 주이는 4위라고 답했다.

1위 공약을 묻는 질문에는 낸시는 "뮤직비디오에 세계 각국의 의상을 입고 찍은 부분이 있다. 1위를 하면 음악 방송 출근길이나 무대에서 그 분장을 하겠다"고 얘기했다.

예전 김호영과 '두데'에 함께 출연했을 당시 김호영의 입담에 밀려 많은 말을 하지 못했다고 밝힌 주이는 "제가 힘들어하지 않는 편인데 김호영 선배님과 함께할 때에는 힘들었다. 대단하시다"고 극찬하며 당시 준비했지만 보여주지 못했던 개인기를 선보였다.

그러자 김호영이 깜짝 문자를 보냈다. 김호영은 "나 김호영이에요. 오늘은 마음껏 펼치렴. 나중에 두고 보자"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주이는 "그 때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이 자리에서 한 번 다시 뵀으면 좋겠다. 그 땐 제가 이기겠다"고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모모랜드의 연우는 과거 육상 선수 출신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달리기로 김종국을 이길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김종국 선배님까지는 힘들 것 같다"며 "대신 뒤에서 쫓아오시면 무서워서 잘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이어 "초등학교 5학년때가지 육상 선수였다. 100m 달리기는 14초정도 된다"며 "도대회 나갔는데 아쉽게 떨어졌다. 음성군 대표까지는 했다"고 얘기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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