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분단의 아픔, 그리고 통일이라는 소망이 '1박2일'을 통해 전해졌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1박 2일 시즌3’(PD 유일용)에서는 ‘판문점 가다 2탄’이 전파를 탔다.
밥차 메뉴를 걸고 대성동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저녁 복불복이 시작됐다. 차태현, 데프콘, 윤시윤이 한 팀을 이뤘고, 정준영, 김준호, 김종민이 한 팀을 이뤘다. 주민들 역시 두 팀으로 나뉘어 소속됐고, 우승한 팀은 원하는 메뉴 3가지를 먼저 선점할 수 있었다. 제작진은 최전방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특별히 전국 산지에서 전복, 아귀찜 등의 음식을 공수해왔고 주민들은 누구보다도 행복해했다.
다음날 판문점으로 ‘1박2일’팀을 안내한 대위는 “완전히 평화 체제를 구축한 게 아니기 때문에 군인대 군인으로 써 엄격하게 의사소통을 절제한다”면서 올해는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났지만 군사 분계선을 놓고 양측의 군인들이 대립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정말 최전방 중의 최전방을 방문하는 것이기 때문에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회담장에 드러선 김준호는 “최고 북으로 온 거야. ‘1박2일’ 사상 최고 북으로 왔습니다”라며 경직되면서도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왼쪽에 북한군들이 왔어요”라며 밖에서 자신들을 관찰하는 북한 군인들을 언급했다.
데프콘은 “감정을 얘기를 못 하겠네”라며 안타까워했다. 윤시윤은 “같은 민족인데 인사도 못 한다는 게 안타깝고. 같은 사람끼리 같은 말을 하는데. 반가운데 인사를 못하니까. 사람 대 사람끼리 그거를 못 하는 거잖아”라며 분단의 아픔을 뼈저리게 느꼈다.
한편 ‘1박 2일 시즌3’는 전국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