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준호가 정려원과 이미숙의 관계를 알게 됐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연출 박선호, 함준호/극본 서숙향)에는 서풍(준호 분)과 단새우(정려원 분)의 관계를 알고 깔끔하게 물러서는 두칠성(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칠성은 서풍과 단새우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두 사람이 연애를 한다는 사실을 알아챈 두칠성은 아픈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그러나 서풍을 내치거나 단새우를 외면하지는 않았다. 그는 언제나 그랬듯 홀로 술로 외로움을 삼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단새우는 서풍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지 못했다. 진정혜(이미숙 분)가 자신의 엄마라는 것도, 채설자(박지영 분)와 임걱정(태항호 분)과의 관계도 여전히 비밀이었다. 이에 집까지 바래다 준다는 서풍의 말에도 선뜻 좋다고 말할 수 없었다.
단새우는 우연히 나오직(이기혁 분)과 마주치게 되고 지금까지 부모님을 앞장세워 그가 비열하게 굴어왔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 이에 흔쾌히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겠다고 나섰지만 진정혜가 법원까지 따라와 이혼을 만류했다. 하지만 진정혜 역시 나오직의 민낯을 알게 되며 결국 단새우의 이혼이 성사됐다.
서풍은 조심스럽게 단새우에게 이혼 이유를 물었다. 단새우는 본인의 집안이 망해 나오직이 자신을 두고 도망쳤다고 털어놨다. 서풍은 단새우의 말에 “망해서 다행이다”라며 “그래서 날 만나게 됐잖아”라고 애정을 나타냈다. 단새우 역시 “그러게, 망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건 오늘이 처음이다”라며 위로 받은 모습을 보였다.
두칠성은 단승기(이기영 분)의 은행에서 용승룡(김사권 분)이 서류를 조작해 거액의 대출을 받은 걸 알아차렸다. 이에 단승기를 찾아가 서류를 조작해 건넨 게 누구인지를 물었다. 이런 가운데 서풍의 독설에 지친 진정혜가 중국집을 그만두겠다고 나섰다. 단새우로서는 진정혜가 서풍에 대한 인식이 더욱 나빠질까봐 마음을 졸일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단새우는 서풍에게 “아줌마 이대로 보내면 안 돼요”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서풍의 마음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런 가운데 서풍은 카운터에 있던 단새우의 청첩장에서 진정혜의 이름을 보게 되고 자신이 단단히 잘못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튿날 진정혜에게 사과하기 위해 집을 찾아간 서풍은 이곳에서 나오는 채설자와 임걱정을 보고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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