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어바웃 타임 캡처
사진=tvN 어바웃 타임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김해숙이 이성경에게 비밀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2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연출 김형식 / 극본 추혜미, 이하 어바웃 타임)에서는 오소녀(김해숙 분)가 최미카엘라(이성경 분)의 비밀을 알고 있다고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소녀는 최미카엘라에게 "그놈 자식 시간 다 뺏기고 죽을 거라 생각한 거야? 네눈에만 보이는 줄 알았니?"라고 말했다. 최미카엘라는 "오 여사님"이라고 말하고는 멈췄다. 오소녀가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을지 몰랐기 때문.

오소녀는 "나는 너 금방 알아봤어. 처음엔 효도 대행 알바 하러 온 애라던데 언제나 새까만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나 이상하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오소녀는 과거 병실에서 최미카엘라가 남은 시간을 보고 멈칫하는 걸 목격했다.

오소녀는 "나 같은 사람이 있구나. 너도 나처럼 남들 눈에 안 보이는 게 보이는구나. 그래서 그날로 나도 너 좀 불러달라고 부탁한 거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아들이 부른 게 아니라 자신이 불렀다며 미혼이라고 밝혔다.

오소녀는 "그 사람 시간이 1년도 안 남은 걸 보게 됐다. 어느 날 내 시간이 그 남자에게 가고 있는 거야. 무섭더라. 눈에 보이고 나서 쭉. 한번도 단 한 번도 시계가 틀린 적이 없었거든. 이대로 그 사람이 계속 내 시간을 가져가고 나면 난 어떻게 되나. 그 생각을 하니까 덜컥 겁이 나더라고. 도망쳤어, 아무 말도 없이 그냥"이라고 지난 일을 고백했다.

최미카엘라는 "지금 이도하 씨랑 있으면 자꾸 시간이 멈춘다. 오 여사님은 왜 그런 줄 알아?"라고 물었다. 오소녀는 "글쎄. 마음이지 않을까. 원하고 좋아하고 간절한 마음이 그렇게 만드는 게 아닐까. 그렇게 짐작을 하는 거지"라고 답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