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명진 기자]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출신 김병지가 골키퍼 노이어, 조현우에 대해 말했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초대손님으로 축구계의 '황금손' 김병지와 '황금말빨' BJ 감스트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지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노이어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조현우를 언급했다.

지석진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언급하며 "조현우 선수 활약 대단했다. 김병지 씨가 월드컵 출전 전에 조현우 선수에 조언할만큼 친했다고 하던데"라고 말하자 김병지는 "친하진 않다. 통화는 했다"고 말했다.

지석진이 "지금 조현우 선수에게 문자 보내면 답장 오냐"고 묻자 김병지는 "안 온다. 번호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병지는 "어제 조현우 선수를 만났다. 격려의 말 보냈다"며 "조현우 선수가 저보다 못 하는 게 몇 가지 있었다. 멕시코 전에서 제가 가지고 있던 득점력 있었다면 뭔가 변화가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드리블 능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병지는 "노이어 안 봤냐. 그런 능력 있어야 월드 클래스"라며 "나머지는 조현우 선수가 저보다 잘한다. 제 득점력, 드리블만 배우면 된다"고 말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지 20일이 됐다는 김병지는 "조현우 선수가 제 방송에 출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또한 독일 전에서 맹활약한(?) 노이어 선수에 음성편지를 보내 폭소를 자아냈다. 김병지는 "노이어야. 아니 형을 따라한건 좋았다. 그런데 배울 때 좀 제대로 배웠어야지"라며 "원래 나오면 해결을 하고 들어가야 된다. 실수를 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병지는 "다음에 기회되면 가르쳐주도록 하겠다. 멋진 활약 기대한다.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지석진이 독일 전 때 노이어를 보며 본인을 생각했냐고 묻자 김병지는 "그랬다. 사실 저 말고 오천만 국민이 김병지를 떠올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병지는 "결과론적으로 보면 방법이 잘못됐다. 확실하게 골을 넣을 수 있을 때 나가야 된다. 코너킥, 프리킥 찬스가 아니면 던져 놓고 드리블 할 때"라며 "저는 파라과이 전 때 제가 실수하고 다시 제가 뺏었다. 노이어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하고 나갔다. 정리를 해야된다"고 말했다.

김병지는 다시 태어나도 골키퍼를 할 거냐는 질문에 "안 한다"고 말하며 "다시 태어나면 축구는 할 거다. 그땐 '윙병지'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지는 "초등학교 때 축구를 시작했다. 처음엔 중앙 수비수였는데 골키퍼하는 친구가 다치는 바람에 잠깐 골키퍼를 했다가 잘해서 그때부터 골키퍼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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