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장기용이 허준호의 수족을 붙잡았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연출 최준배/극본 이아람)에는 박희영(김서형 분)이 살해된 현장에서 12년 전 그날 밤의 떠올리는 채도진(장기용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절대 허락될 것 같지 않았던 채도진과 한재이(진기주 분)의 데이트. 두 사람은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는 이 시간을 충분히 만끽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또다시 이별할 시간이 다가오고 채도진도 한재이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채도진은 애써 덤덤한 척 한재이를 집앞까지 바래다주고 그대로 돌아가는 듯 싶었다. 하지만 결국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한재이에게로 향했고 힘겹게 마음을 털어놨다. 한재이 역시 이런 채도진에게 입을 맞추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윤현무(김경남 분)는 덜덜 떨며 채옥희(서정연 분)를 찾아왔다. 경찰에게 붙잡힐 것까지 감안하고 찾아온 윤현무는 채옥희에게 빨리 장사를 들어가라고 재촉했다. 더불어 자신이 다녀갔다고 신고를 하라며 주변에 경찰을 둘 것을 당부했다. 길무원(윤종훈 분)은 박희영 폭행 사건으로 윤희재(허준호 분)를 조사하게 됐다. 윤희재는 길무원을 한 번에 알아봤다. 그는 친부모를 잃은 길무원에게 두 번째 부모까지 죽여 미안하다고 이죽거렸다. 도발에 넘어간 길무원 역시 채도진 이야기를 꺼내며 그를 자극했다. 한재이의 이름이 거론되는 순간 이성의 끈이 풀린 길무원은 윤희재와 멱살잡이를 했다.

그러나 이 순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박희영이 지난 밤 살해를 당했다는 것. 사건현장에서 조사를 벌이던 채도진은 불에 탄 러그를 보고 박희영을 살해한 범인이 윤희재의 모방범이라는 걸 깨달았다. 박희영이 사망할 당시 집안에는 윤현무 역시 있었다. 하지만 살해에 가담한 것이 아닌 목격자로 자리했다. 윤희재의 모방범은 그와 교도소에서 종교활동을 함께했던 염지호였다.

용의자를 특정하고 채도진은 그의 주소지를 파악했다. 그리고 검거를 위해 향하기 전 한재이를 만나 안전한지를 확인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목격한 길무원은 윤희재의 협박이 깃든 메시지가 머리를 맴돌아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채도진은 윤희재의 수족이 되어온 염지호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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