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YG가 상반기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그룹 아이콘은 상반기 최다 스트리밍에 올랐고, 블랙핑크도 십수일째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YG의 컴백 라인업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올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첫 주자로 나선 아이콘은 지난 1월 발표한 정규 2집 '리턴(RETURN)'의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로 롱런 행진을 이어갔다. 2~3월에 걸쳐 가온차트 디지털, 스트리밍종합 주간차트에서 6주 연속 1위와 함께 월간차트 1위에도 올랐던 것.
특히 '사랑을 했다'는 현재까지도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제로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SNS에는 리코더로 '사랑을 했다'를 부는 모습도 올라와 눈길을 끈다.
이어 빅뱅은 '꽃 길'로 3월 월간차트 다운로드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연이어 입대하며 발표한 이 곡은 팬송임에도 높은 인기를 과시하며 각종 주간차트를 석권한 바 있다.
4월에 컴백한 위너는 정규 2집 'EVERYD4Y'의 타이틀곡 'EVERYDAY'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수록곡 줄세우기를 하며 지난해 'REALLY REALLY'에 이어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 가온차트 14주차 다운로드종합 1위에 등극했다.
1년여 만에 YG의 네 번째 주자로 나선 블랙핑크는 지난달 15일 발매한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로 4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등 주요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무려 20일째 1위 행진을 펼치고 있는 것. 여기에 6월 5주차 가온차트에서 앨범종합, 디지털종합, 다운로드종합, 스트리밍종합, 모바일 차트 1위를 달성하며 5관왕에 올랐다.
또한 해외에서도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Billboard 200)', '핫 100(Hot 100)'에 각각 40위, 55위로 진입하는 기록을 세우며 K팝 걸그룹 최고 성적을 낳았다. 미국 포브스(Forbes) 등 여러 외신도 블랙핑크에 주목했다.
이처럼 상반기 음원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둔 YG의 다음 주자는 바로 빅뱅의 승리다. 오는 20일 5년 만에 첫 솔로 정규 앨범 'THE GREAT SEUNGRI'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것. "멤버들 부끄럽지 않게 제대로 해야지"라고 포부도 밝혔다. 최근 예능에서 대활약 중인 승리가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모아지는 것.
또한 아이콘이 올 초 '사랑을 했다'에 이어 올여름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큰 사랑을 받은 아이콘이 연이어 출격하며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을 공고히 할 전망이다.
이밖에 위너 역시 컴백 예열 중이다. 앞서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하반기 아이콘과 위너의 컴백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고 블랙핑크는 연말까지 쭉 달릴 계획이라고 직접 전한 바 있다. 또한 젝스키스는 오는 9월에 컴백할 예정이고 이하이 역시 본격적인 녹음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YG의 2018년은 바쁠 예정이다. 승리의 컴백 이외에는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양현석이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밝힌 만큼 소속 가수들의 열일 행보가 이어질 전망인 것. 음원에서 특히 활약한 YG가 하반기에도 이러한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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