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박민영이 기억 속 오빠가 박서준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연출 박준화|극본 정은영)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에게 고백하는 김미소(박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준은 과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김미소와 본격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연애가 쉽지만은 않았다. 이영준은 자신을 위해 남성 손수건을 들고 다니고, 물 한잔 따르는 등 사소한 모든 일을 하는 김미소에 불편함 마음을 갖기 시작했다. 자기 여자에게 일을 시킨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이영준은 직접 복사를 하고 다과를 챙기는 등 김미소의 일을 도우려 했지만 오히려 김미소의 화를 샀다.

김미소는 공과 사를 구분해주길 원했고, 이영준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것에 속상해했다. 결국 둘 사이에 냉기류가 흘렀고, 이영준이 먼저 돼지 껍데기를 들고 김미소의 집을 찾아갔다. 이영준은 “껍데기 집 사장님께서 김비서랑 같이 갔던 걸 기억하시더라고. 김비서가 좋아하는 거라고 곤충까지 서비스로 주셨어”라며 번데기를 꺼냈다.

이영준은 “돼지 피부에 곤충이라니 내 여자친구 취향은 참 독특하군”이라면서도 연인의 취향을 모두 존중해줬다. 김미소는 “감사해요 이렇게 와 주셔서요 보고 싶었거든요”라며 화해를 받아들였다. 또, “회사에서는 부회장님 위치도 있으니까”라고 덧붙이면서 “서운하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부회장님”라고 사과했다. 이영준은 “마음에 안 드는 군. 호칭 말이야 앞으로 나한테 오빠라고 불러”라고 요구했지만 둘은 차근차근히 변화해 나가기로 했다. 갑자기 들이닥친 언니들에 김미소는 이영준을 숨겼고, 언니들의 뒷담화에 이영준은 화를 내다가도 “너무 예뻐서 더는 화를 낼 수 없군”이라며 입맞춤을 했다.

방송말미 김미소는 이성연(이태환 분)의 고백을 단호히 거절했고, 그것이 이영준 때문이란 사실을 알게 된 이성연은 그를 비난했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의 퇴사밀당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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