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괴물'과 '터널'의 공통점이 공권력에 대한 풍자로 꼽혔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에는 재난을 다룬 영화 '괴물'과 '터널'을 다뤘다.
이날 게스트로는 임필성 감독과 봉준호 감독 마니아인 제이슨 교수가 출연했다. '괴물'과 '터널'의 공통점으로 공권력에 대한 풍자가 꼽혔다. 변영주 감독은 "'괴물'은 한국 사회의 특수성과 구조적 문제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관찰자 시험으로 보게 된다면 '터널'은 명백하고 직접적이다. 당신이 속한 사회가 당신을 살릴 것이냐 죽일 것이냐 잊을 것이냐 직유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진중권 교수는 "'터널'에서도 외부 조력자가 뚫어주긴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건 주이공이다. '괴물' 같은 경우도 그렇다. 사회에 대한 불신 같은 게 강하게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변영주 감독은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는 영화가 늘어났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진중권 교수는 "세월호 당시에 '가만히 있으라'라고 말하지 않았나.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다른 나라 같으면 와서 구조를 해 주는데 이 나라에선 그렇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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