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이 출연했다.
8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27회에는 퍼펙트맨 설민석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설민석은 자신을 몰라보는 이상윤의 모습에 “23년간 역사를 공부한 사람이 역사에 관심없는 청년들에게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이것 역시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근 5년 간 처음이다. 역사를 알면 설민석이 보인다“라고 털어놨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자리에 앉을 시간이 없이 토크를 시작한 설민석은 기다림에 지쳐 “앉아도 되냐”고 묻자 “참 시간이 짧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을 향해 “1박2일 동안 역사를 확실히 잡아주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설민석은 시험을 위해서 한국사는 외우는 게 불가피하다며 직접 암기팁을 전수해주기도 했다.
노량진 컵밥거리로 자리를 옮겨 식사를 하는 동안 설민석은 자신의 젊은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당시 대학을 못가면 ‘실패자’라는 낙인이 찍혔다며 대입 실패 후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청년시절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후 뮤지컬 ‘명성왕후’를 보고 역사에 접근하는 방식, 그리고 삶이 변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미처 몰랐던 설민석의 어려웠던 시절에 양세형은 개그맨이 되기 위해 봉지라면으로 근근이 버티던 지망생 시절을 고백하기도 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 스스로가 역사에 질문을 던져보기를 원했던 설민석은 “독도가 왜 우리 땅이고, 통일이 왜 우리 소원인지 설명해 보라”고 했다.뾰족한 답이 나오지 않자 그는 “초등교육에 노력하고 있다. 주입식 역사 교육에서 벗어나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진정한 교육법을 전하고 싶다”고 자신의 최근 관심사를 전했다.
가방 안에 체중계를 넣어다니며 체중조절을 할 정도로 철두철미한 ‘퍼펙트맨’ 설민석의 집 공개도 이어졌다. 먼지 한톨 없는 설민석의 집에 멤버들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동침자는 자신과 함께 침대 위에서 자도 된다는 설민석의 말에 양세형은 “지금까지 본 사부님 성격상 침대를 내다버릴 수도 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설민석은 멤버들에게 ‘나의 역사’를 설명한 게릴라 강연을 제안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