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심언경기자] 제시가 '가요광장'에서 '센 언니'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6일 방송한 KBS Cool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는 '깜짝 초대석' 코너가 꾸려진 가운데, 가수 제시가 출연했다.
이날 제시는 6일(오늘) 오후 발표될 신곡 'Down'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시는 그레이와 협업했다고 들었다는 이수지의 말에 "그레이 오빠는 옛날부터 알았다. '언프리티 랩스타' 나왔을 때도 곡을 만들어줬었다"며 그레이와의 친분을 밝혔다.
이어 제시는 "원래는 제가 작업을 많이 했었는데, 최근 좀 쉬었었다. 리프레시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제시는 "그레이 오빠를 믿기 때문에 곡을 맡겼다. 스튜디오에 가서 멜로디 만들었더니 그레이 오빠가 비트를 얹어줬다"고 얘기했다. 또 제시는 "사실 3개월 전에 만들었는데 그때부터 여름이 아니었지 않나. 여름 노래라서 너무 오랫동안 기다렸다"고 말했다.
제시는 자신의 몸매에 감탄하는 이수지에게 몸무게를 공개했다. 제시는 "몸매보고 말랐다고 생각하시는데, 몸무게 많이 나간다. 내 몸무게는 53kg"라고 밝혔다. 이에 이수지는 "저는 83kg다. 53kg가 어떻게 많이 나가는거냐"고 대꾸했다. 제시는 당황하며 "생각하는 것보다 적게 나간다는 말이다. 48kg 정도로 생각하시는데, 48kg는 미친 몸무게다"라고 말했다.
키가 큰 편이냐는 이수지의 질문에 제시는 "맞다. 170cm 조금 안된다"고 답했다. 이수지는 "몸매 너무 예쁘다"고 말했고, 제시는 "운동을 좋아한다. 최근 스트레스가 많아서 목표를 두고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얘기했다.
제시를 위한 특별 코너 '제시가 제시하는 한 마디'에서는 제시가 의외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평소 제시는 센 언니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시는 센 언니 콘셉트에 맞게 답답한 청취자를 위해 속시원한 한 마디를 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제시는 독설을 내뱉는 것에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수지는 제시에게 "왜 이렇게 착해졌냐"고 물었다. 제시는 "나이가 들어보니까 인생이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남들 관계에 참견하고 싶지 않다. 자기들끼리 알아서 할 문제 아니냐"고 말했다. 제시는 뒤늦게 직설적인 말을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수지는 "잘 마무리됐으니, 그만해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내 인생 노래 베스트 3' 코너에서 제시는 미리 꼽아온 노래 세 곡을 공개했다. 제시는 첫 곡으로 개리의 '또 하루'를 추천했다. 제시는 "아침에 일어나서 들으면 좋은 노래"라고 소개했다. 제시는 개리와 친분이 있냐는 질문에 "개리와는 친한데, 결혼한 후 자주 보진 못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곡은 제시의 '날고 싶어'였다. 제시는 "6년 전에 만든 노래다. 녹음실 지하에서 만들었다. 그때 정말 우울했다. 음악을 관두려고 했었다. '날고 싶어'라고 말하지만 '내버려둬'라는 의미였다. 솔직히 말하고 한국어도 잘 못하니까 너무 힘들었다. 이 곡을 아끼지만 간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나온 곡은 '센 언니'였다. 제시는 "사실 센 언니에서 벗어나고 싶다. 내가 말하는 센 언니는 외형을 뜻하는게 아니다. 멘탈이 강한 여자가 진짜 센 언니라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에서는 센 언니가 맞다. 욕 먹어도 일어날 수 있는 것말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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