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미스터 션샤인' 방송 캡처
tvN '미스터 션샤인'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병헌과 김태리가 드디어 만났다. 두 사람의 강렬했던 첫 만남은 우려를 기대로 바꿔버렸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복 김은숙, 연출 이응복) 2회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와 고애신(김태리 분)의 아슬아슬한 첫 만남이 전파를 탔다.

유진 초이는 일본에 정보를 팔아넘기는 미국인 외교 고문을 처단하라는 명을 받고 조선으로 돌아왔다. 그는 일본 기생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외교 고문을 향해 지붕에서 총을 겨눴다. 유진 초이는 그곳에서 고애신을 처음 만났다. 고애신 역시 복면을 쓴 채 같은 사람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던 것. 두 사람은 지붕 위에서 복면을 쓴 채 강렬하게 처음 만났다.

이후 점등식이 열린 길거리에서 다시 만난 그들은 화약 냄새로 서로의 존재를 알았다. 서로는 마주쳐 걷다 서로를 알아보고는 눈빛으로 서로를 탐색했다.

이 자리에서 고애신은 자리를 떴지만 방송 말미 두 사람은 다시 만났다. 외교 고문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고애신이 공관에 불려오며 해당 사건을 수사하던 유진 초이와 재회하게 된 것. 두 사람은 서로의 하관을 가리며 복면 차림일 당시의 눈빛을 기억했다.

김태리,이병헌/사진=민은경 기자
김태리,이병헌/사진=민은경 기자

이병헌과 김태리의 조합은 '미스터 션샤인'이 방영되기 전부터 뜨거운 감자였다. 20살의 나이차라는 간극이 너무 커 케미가 살 수 있겠냐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그럼에도 이응복 PD와 김은숙 작가는 이병헌과 김태리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들의 결정을 확고히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병헌과 김태리의 첫 만남이 그려지며 이응복과 김은숙의 신뢰에 이유가 있었음을 증명해냈다. 농익은 이병헌의 연기와 청량하면서도 다부진 김태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며 드라마의 무게감을 높였다.

이병헌은 '미스터 션샤인' 2회 만에 '역시 연기로는 대체불가한 배우'라는 평을 입증하며 유진 초이에 딱 맞는 강렬함과 근엄함이 가득한 연기를 해내고 있다. 김태리 역시 신인 배우임에도 연기 경력 28년 차 배우인 이병헌에게 밀리지 않으며 극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두 사람의 완벽한 연기 합은 시너지 효과를 내며 두 사람의 케미를 높였다. 모든 우려를 지운 한 회였다. '미스터 션샤인'이 첫 방송되기 전 있었던 우려는 앞으로의 전개를 향한 기대감으로 바뀌고 있다.

구한말이라는 시대상황에서 동지인지 적인지 모르게 만난 이병헌과 김태리. 두 사람의 관계는 시대상황에 휘말리며 격변의 관계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적이든 동지이든 연인이든 이병헌과 김태리가 그린 유진 초이와 고애신은 완벽한 케미를 이뤄내며 몰입감을 높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제 막 서막이 오른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과 김태리가 이 드라마를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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