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심언경기자] 스페셜DJ 유세윤이 120분 동안 힘 좋은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스페셜DJ로 출격한 유세윤은 "게스트로만 두세번 정도 나왔다. 영광이기도 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기쁘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유세윤은 다음에도 또 나와달라는 DJ 김태균의 말에 "박준형 씨가 너무 재미있었다. 내가 더 나와도 괜찮겠나"고 얘기했다. 이에 김태균은 "그건 그 사람 영역이 따로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근 솔로곡 '내 똥꼬는 힘이 좋아'를 발매한 유세윤에게 김태균은 "제목이 이게 뭐냐"고 질문했다. 이에 유세윤은 "국악 동요를 EDM으로 편곡한 것이다. 그런데 제목때문인지 방송 3사에 심의가 안 났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항문을 귀엽게 이르는 말인데, 심의가 됐으면 좋겠다. 라이브로 부르고 싶은데 너무 아쉽다"고 전했다.
또 유세윤은 "이 노래가 아이들의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 이 국악 동요를 만드신 분에게 허락도 받고 리메이크를 했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친구들아. 사는 것도 싸는 것도 알고 보면 다 별 거 아니란다' 이 부분이 제일 좋다"고 얘기했다. 이에 유세윤은 "그 부분은 내가 썼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몸둘 바를 모르며 "소름 끼친다" 감명적이다. 강연해야겠다.
유세윤은 최근 발매한 노래 '내 똥꼬는 힘이 좋아'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균은 유세윤에게 "뮤직비디오는 화장실 올 로케로 진행됐나"라고 질문했다. 유세윤은 "그렇지 않다. 최고액의 제작비가 들어갔다. UV보다 더 많이 들었다"며 "제목이 이런데 저퀄리티로 찍으면 무시당할 것 같았다"고 답했다. 또 유세윤은 "뮤직비디오의 감독은 슈퍼주니어의 신동이고, 고급 리조트에서 찍었다. 안무도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 청취자는 "윗집 학생이 UV같은 개가수를 꿈꾼다. 그래서 매일 노래를 부르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사연을 보내왔다. 이에 DJ 김태균은 "UV는 히트곡이 많아서 UV처럼 되고 싶은 친구가 있나 보다. 컬투는 히트송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균은 "음원은 꾸준히 많이 냈다. 곡수는 많은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유세윤은 "UV도 곡수가 꽤 많다. 컬투는 몇 곡 정도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태균은 "100곡 가까이 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세윤은 "그런데 제가 그 100곡 중에 한 곡 밖에 모르는거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전 국민 몰래 노래를 내느라 힘들었다"고 받아쳐 좌중을 웃겼다.
이날 DJ 김태균과 스페셜DJ 유세윤은 마치 원래 한 팀이었던 것처럼 쿵짝 잘 맞는 진행을 자랑했다. 김태균은 진행 내내 유세윤에게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유세윤 역시 라디오 DJ에 뜻이 있음을 밝히며 다시 '컬투쇼'에 출연할 것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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