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양예원 노출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스튜디오 운영 실장 A씨가 9일 북한강에 투신한 것이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경 A씨는 경기 남양주시 미사대교의 갓길에 차량을 두고 유서를 남긴 채 투신했다. 이를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서 A씨의 소유로 추정되는 차량과 유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 예정돼있던 피의자 조사에도 A씨는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경찰은 A씨가 이처럼 극단적인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수사과정에서 노출사진 유포에 가담한 정황이 포착됐고, 지난 5일 2명의 추가 피해자가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심적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19일 유명 유튜버 양예원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라는 장문의 글과 피해사실을 호소하는 영상을 게재해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
양예원의 주장에 따르면 피팅모델을 구한다는 내용을 보고 연락했지만 알고보니 밀폐된 스튜디오에서 남성들에게 강압적으로 노출 사진 촬영을 당하고, 그 사진들로 협박까지 당했다고.
이에 지난 5월 25일 스튜디오 실장은 한 매체를 통해 양예원이 동의했음이 드러나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고, 양예원은 이튿날 이를 즉각적으로 반박했다. 하지만 지난 7월 3일 양예원의 노출 사진을 최초로 촬영한 B씨가 구속됐고, 양예원을 당시 촬영하면서 성추행한 혐의도 함께 받았다. 하지만 B씨는 "촬영은 했지만 당시의 저장장치는 분실했다"고 부인했다.
앞서 A씨는 양예원과 주고 받은 카카오톡을 공개함과 함께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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