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한상진이 배신의 기미를 보였다.
1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극본 김예나, 이정대)에는 금영숙(최명길 분)의 손에 박수란(박현숙 분)을 맡기게 되는 홍세연(박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픈 몸으로 힘들게 금영숙을 찾아간 박수란은 “내 피 닦게 하는 거 우리딸 시키고 싶지 않아”라며 죽음이 임박할 때까지 자신을 돌봐줄 것을 부탁했다. 망설이는 금영숙의 모습에 “나한테 갚을 30년 그걸로 해줘 부탁할게”라고 쐐기를 박은 박수란은 이날부터 그녀의 간호를 받으며 병원에서 지내기로 했다.
은경혜(왕빛나 분)는 마지막까지 물러섬이 없었다. 그녀는 장명환(한상진 분)에게 은기태의 비밀 금고, 그리고 탯줄 도장의 정체를 알렸다. 홍세연에게 줄 바에 차라리 장명환의 손에 쥐어준다는 게 은경혜의 속셈이었다. 이에 장명한은 “대신 계약금 조로 네가 해줘야 할 게 있어. 뉴질랜드에 있는 우리 가족들 원상복구 시켜놔 리조트 다시 돌려주고 생활비 다시 지원해. 그리고 이 방에 날 가둬두지 말고 당장 족쇄 풀어. 내 진짜 족쇄, 금여사. 나랑 다시 파트너가 되려면 금여사 이 집에서 내보내”라고 경고했다.
박수란이 죽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은경혜는 시간을 벌기 위해 홍세연을 속였다. 은기태의 유품이라며 가짜를 건네는 극악무도한 짓을 자행한 것. 뿐만 아니라 박수란의 사태를 보고 자신이 마음을 바꾼 척 하며 “그 유품 엄마한테 보여드려. 할아버지가 네 부모님 용서하고 그리워하는 마음 갖고 계셨다는 거니까. 마음 편해지실 거야 할아버지 살아생전에 내 앞에서 네 아버지 내친 거, 엄마 그렇게 병원에 놔둔 거 후회되고 미안하다고 하셨었어”라며 더 이상 싸우지 말자고 말했다.
우선 박수란의 상태 때문에 당장은 싸울 기력조차 없었던 홍세연은 이를 믿게 됐다. 아울러 박수란을 누구보다 정성껏 간호하는 금영숙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한편 장명환은 홍세연을 찾아가 당장이라도 도장의 진실을 말할 것처럼 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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