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화면캡처
V라이브 화면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영화 '비트'에 대한 비하인드가 풀어졌다.

13일 오후 네이버 VLIVE에서는 '2018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 메가토크에서 영화 '비트' 상영 후 관객들을 만나 소통하는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김성수 감독은 '비트' 때부터 정우성과 함께 해오며 그에게 느꼈던 점에 대해 얘기했다. 김성수 감독은 "가까이 있는 사람은 늘 옆에 있는 사람의 가치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에는 우성 씨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고 우성 씨의 태도, 방식에 대해서 오랫동안 봤지만 잘 모르고 있었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성수 감독은 "배우로서도 훌륭하지만 신념을 지키는 한 인간으로도 참 근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최근 난민 문제에 대해 자신의 신념을 드러내고 있는 정우성에 대해 극찬의 평을 남겼다.

김성수 감독은 영화 '비트'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 영화에서 정우성 씨를 만난 덕분에 지금도 밥을 먹고 살고 있다"며 "정우성 씨가 사라지지 않고 유명한 배우로 남아줘서 '비트'를 하기를 참 잘했구나 생각을 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성수 감독은 '정우성 씨 데뷔 기념 20주년 때 우성 씨와 나란히 앉아서 17년 만에 영화를 다시 봤었다. 그런데 영화가 너무 구리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에 정우성은 "영화의 정서는 너무 아름다워요"라며 "근데 만듬새는 시간이 흘렀으니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정우성의 외모에 대한 이야기가 풀어지기도 했다. 김성수 감독은 '비트'에 정우성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정우성 씨 얼굴이 너무 특이했다고 생각했다"며 "불가항력적인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에 대해 김성수 감독은 "신인 때 잡지 화보가 나왔는데 이 사람 왜 이렇게 생겼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사람이 이렇게 생기니깐 현실감이 없는데 이게 영화가 가지고 있는 판타지로서의 완벽한 아름다움이 강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 뿐만이 아니라 굉장히 많은 감독들이 정우성 씨와 함께 하고 싶어했다"고 얘기했다.

이러한 외모에 대한 칭찬에 정우성은 "저는 평범하게 생겼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해 관객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메가토크에서는 영화 '비트'의 마지막 장면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졌다. 김성수 감독은 마지막 장면에서 과연 이민(정우성 분)이 죽었는가라는 질문에 "당연히 죽은 거다. 영화 속에서 죽은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정우성의 영화 인생을 엿볼 수 있는 특별전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JUNG Woo-sung: The Star, the Actor, the Artist)’는 정우성이 출연했던 총 12편의 영화 상영과 함께 메가토크, 기념책자 발간, 출연작의 주제곡이 포함된 OST 콘서트 등을 비롯해서 그의 출연작에서 영감을 얻은 한정판 기념품 판매 등이 영화제 기간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