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캡처
방송화면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이벤트성 광고로 인해 콜라회사는 법정 공방을 벌여야 했다.

15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한 콜라 회사가 이벤트를 통해 해리어 전투기 법정 공방을 벌인 사건에 대해 그려졌다.

지난 1995년, 매번 경쟁회사에 밀렸더 콜라회사는 매출을 올릴 방법을 구상했다. 바로 포인트 이벤트였다. 콜라를 구입할 때마다 포인트를 증정해서 특별한 상품과 바꿔주는 것.

포인트 이벤트는 콜라를 구입할 때마다 포인트를 제공 포인트를 일정량이 쌓이면 특별한 상품으로 바꿔주는 것으로 콜라 24개 당 10포인트로 환산해 75포인트를 모으면 티셔츠를 175포인트를 모으면 쉐이드를 1,450포인트를 모으면 가죽점퍼로 교환해주는 식이었다. 또한 모자라는 점수는 1센트당 10포인트로 환산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이번 이벤트에는 파격적인 상품 또한 걸려있었는데 바로 해리어 전투기였다. 해당 광고에는 700만 포인트를 모을 경우 해리어 전투기를 준다고 명시했다. 해리어 전투기는 영국이 개발한 수직이착륙 전투기.

하지만 700만 포인트는 콜라 1680만 병을 마셔야만 했던 수치. 그 수는 콜라병을 일자로 나열할 경우 그 길이가 부산과 서울을 왕복할 거리가 될 정도였다. 그렇게 성공적으로 이벤트가 진행됐고 매출은 급상승하던 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존 레너드가 15포인트 이상을 가지고 있을 때는 나머지는 현금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70만 달러면 해리어 전투기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계산을 도출한 것. 이는 해리어 전투기의 1/32의 가격 밖에 되지 않았다.

이에 존 레너드는 투자자들을 모집해 70만 달러를 모았고 콜라 회사에 해리어 전투기 지급을 요청했다. 하지만 콜라 회사는 실제로 벌어질 지 몰랐던 일이 벌어진 것이었기에 존 레너드에 해리어 전투기 지급을 거부했다.

존 레너드는 이러한 콜라 회사를 사기혐의로 고소했고, 4년 가까이 법정공방이 벌어졌다. 하지만 법정은 콜라 회사가 해리어 전투기를 지급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허나 콜라 회사는 존 레너드는에게 투자금 이상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했고, 이전의 광고는 모두 폐기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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