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남상미/사진=민은경 기자
김재원,남상미/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재원과 남상미가 도합 30년이 넘는 배우다운 연기 내공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14일 오후 SBS 새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이 베일을 벗고 포문을 활짝 열었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김재원과 남상미가 호흡을 맞추며 첫 방송부터 화제성을 끌어모았다.

김재원은 지은한(남상미 분)을 성형수술해준 뒤 그녀의 흑기사가 되는 성형외과 의사 한강우에 분했으며 남상미는 살기 위해 성형수술을 했지만 이후 기억을 잃은 지은한 역을 맡았다.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방송 화면 캡처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방송 화면 캡처

두 사람의 케미는 역대급이었다. 싱그러움과 밝음이 상징인 김재원과 남상미는 자신들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를 발휘했다. 무거울 수 있는 미스터리 장르와 성형 수술이라는 소재를 차용했지만 김재원과 남상미가 그리는 멜로만큼은 싱그러움 그 자체였다. 두 사람의 밝은 미소처럼 시청자들 역시 그 미소에 함께 빠져들었다. 김재원과 남상미의 연기 내공도 빛났다. 각각 지난 2001년, 2003년 데뷔한 두 사람은 어느덧 연기 경력이 15년이 훌쩍 넘은 베테랑 배우들.

김재원은 지은한에게 호감을 보이는 모습과 그녀가 기억을 잃었다는 것을 알고 혼란에 빠지는 모습에서 극과 극을 오가며 실감나게 연기했다. 또한 성형 전 후로 바뀐 이시아와 남상미 사이의 간극에서 두 사람이 한 사람처럼 이어질 수 있도록 중간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남상미 역시 연기력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기억을 잃고 혼란스러워하는 장면에서는 불안한 심리를 제대로 표출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그럼에도 특유의 밝음을 잃지 않은 모습은 남상미가 만들어낸 지은한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또한 잠깐 등장한 액션신에서는 예상치 못한 파워풀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새로운 변신을 알렸다.

김재원과 남상미의 완벽한 연기 내공과 케미 덕분이었을까.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첫 방송부터 닐슨 코리아 기준 4회 7.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두 사람의 연기에 호평이 이어졌던 만큼 앞으로 불붙을 김재원과 남상미의 멜로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김재원과 남상미가 열연하는 SBS 새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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