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 포스터
'검법남녀' 포스터

[헤럴드POP=고명진 기자]'검법남녀'가 종영했다.

지난 17일 '검법남녀' 최종회가 방송됐다. '검법남녀'는 완벽주의 괴짜 법의관과 열정 가득한 금수저 초짜 검사의 특별한 공조수사를 그린 장르물 드라마.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검법남녀' 31회와 32회는 각각 시청률 7.7%, 9.6%(전국 유료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검법남녀'는 최종회인 32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검법남녀' 제작발표회에서 노도철 PD는 "파업의 여파가 있었다. 드라마는 한 번 파업을 하고 나면 그 여파가 크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 젊은 후배들이 시청자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막아냈다. 선배로서 그 뒤를 이을 준비가 안 됐지만,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시 '검법남녀'는 1%의 시청률을 기록한 '위대한 유혹자'의 후광을 전혀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월화드라마 자리에 들어오게 됐다. 노 PD는 "MBC 드라마는 반드시 일어설 것. '검법남녀'가 발화점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 을 내비쳤다.

'검법남녀'는 그의 말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검법남녀'는 배우 정재영, 정유미, 이이경, 박은석, 스테파니 리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호연과 매회 긴장감 넘치는 에피소드로 지상파 장르물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극 초반 정유미의 연기력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검법남녀'는 꾸준한 시청률 상승으로 해당 논란을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극 후반후 등장한 배우 오만석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불러 일으키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검법남녀'가 월화극 1위였음에도 시청률이 10%를 넘지 못했다는 것. 그래도 MBC 드라마의 부활을 알렸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검법남녀'를 시작으로 MBC가 다시 '드라마 왕국'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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