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안효섭이 신혜선을 점점 신경 쓰기 시작했다.
30일 방영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연출 조수원)에는 찬(안효섭 분)과 서리(신혜선 분)가 둘만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과정이 그려졌다. 찬은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행동을 하는 서리가 신경 쓰이고 있던 터. 단지 서리의 다리에 쥐가 났을 뿐인데도, 크게 걱정하며 챙기는 모습을 비치기도 했다.
바이올린 수리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찾는 서리 옆에도 항상 찬이 있었다. 찬은 우연히 서리의 아르바이트 이력서 내용에서 서리가 독일 유학을 갔다 왔음을 알게 됐다. 독일에서 살았던 찬은 서리와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기뻐했다.
서리가 우진(양세종 분)에게 무시를 당할 때도, 서리가 아르바이트 면접에서 떨어져 좌절하고 있을 때도 찬은 어디선가 나타나 서리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노력했다. 서리가 열일곱 살에서 멈추게 된 이야기를 듣게 된 찬은 어린 아이 같은 서리의 모습을 볼 때마다 "진짜 열일곱 살 같네"라고 혼잣말을 하며 웃음 짓곤 했다.
아직 마음을 열지 못하고 무뚝뚝한 우진과 달리, 찬은 있는 그대로 서리를 받아들이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진행이 더딘 우진에 비해 급속도로 발전하는 찬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찬에게 점점 마음이 기울고 있다. 이런 속도라면 '남자주인공보다 서브남자주인공이 끌린다'는 서브남주병을 유발할지도.
서리에 대한 찬의 감정이 단순히 친한 친구와의 우정 정도로 그칠지, 사랑하는 마음으로 발전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으로 두 사람의 열일곱 살 케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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