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최수종이 아내 하희라를 향한 급이 다른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국내 최고 사랑꾼 남편들인 최수종, 이재룡, 이무송, 홍서범이 출연했다.
네 남편들 중 유독 눈에 띄는 남편이 있었다. 바로 최수종. 최수종은 여타의 프로그램에서 아내밖에 모르는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다른 남편들이 고개를 설레설레 내저을 정도.
이날 방송에서도 최수종의 아내 하희라 사랑은 넘쳐났다. 최수종은 자신을 "사랑의 전도사"라고 소개하며 아내 사랑을 자신했다.
이재룡은 최수종의 이벤트에 대해 언급했다. "이벤트 중독이 있는 것 같다"며 하희라가 첫째를 출산했을 당시 최수종이 준비한 이벤트를 밝혔다. 이재룡은 "병원에 갔는데 최수종이 풍선을 불고 있더라. 바닥에 한 300개가 깔려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최수종은 "이벤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아니다. 유산 경험이 많다보니 '이런 병원에서 드디어 아이를 낳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얀 병원 벽을 보고 쓸쓸할지도 모를 하희라의 마음을 읽고 이를 채워주기 위해 풍선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
최수종은 아내에게 잘해야 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그는 "여자가 늙어서 원하는 것 중 남편이 없다. 반면 남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마누라, 여편네, 집사람, 아기엄마, 와이프. 즉 한 사람 밖에 없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어차피 나이 들면남자들이 고개를 숙이고 산다"며 "그럴 바에는 지금부터 고개를 숙이고 살면 낫다. 남자 중심이 아니라 부부 중심의 가정을 꾸리고 사는 게 좋은 거다"고 덧붙여 현실 남편들에게 자신만의 철학을 전했다.
최수종은 지난 1993년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하희라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톱스타들의 깜짝 결혼은 당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었다. 놀라움도 잠시 두 부부는 신혼여행지에서 커플옷을 맞춰입는 등 달달한 애정을 과시했다. 부부의 애정은 결혼 25년 차에 접어든 지금까지 꾸준했다. 최근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출연해 은혼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두 부부의 애정에는 가식이 하나도 없었다. 늘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으로 진실된 사랑을 25년 이상 이어오며 국민들의 워너비 부부로 등극했다.
두 사람은 몇 차례의 유산으로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이 모든 것을 사랑의 힘으로 극복했다. 언제나 아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최수종의 진심이 큰 영향력을 미쳤을 것. 이날 방송에서 최수종은 직접 빨래 개는 시범을 보이는 등 살림고수로서 아내를 도와주는 모습을 비추는가 하면 하희라와 싸울 일이 없다며 서로를 향한 큰 배려심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진정한 사랑 전도사가 아닐 수 없다. 하희라만을 향한 그의 직진 사랑은 25년 이상 한결같은 애정의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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