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사진=민은경기자
김기수/사진=민은경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개그맨 겸 뷰티크리에이터 김기수가 봉와직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8일 김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일날 이게모람.. 아침부터 혼자 입원수속하고..기어다니듯이 거리를 다녔더니 지나가는 분들이 도와주시고 고마웠어요.. 너무아파서 고맙단 말씀도 제대로 못드렸어요..이제 정신좀 드네요"라는 글과 함께 병원복을 입은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한눈에 봐도 얼굴이 많이 부어있는 상태. 고통스러운 모습의 김기수는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을 안겼다. 김기수는 지난 29일 오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원 후 근황에 대해 다시 전했다. 그는 "많이 좋아졌어요.. 봉와직염 걸려서 몸에 13000 넘게 염증이퍼졌었데요"라며 병명이 봉와직염이었음을 알렸다.

김기수는 이어 "무좀 없어요..ㅎㅎ왜 걸렸는지 나중에 유튜브실시간에서 말씀드릴게요.. 혼자 기어서 기어서 울면서 병원에 입원한 하루가 꿈만같지만 그래도 거리에서 도와주신 분들과 꼬요님들 걱정에 이제 회복기여요"라며 그의 건강을 걱정한 팬들을 안심시켰다.

김기수 인스타
김기수 인스타

김기수에 따르면 5일간은 항생제를 투여하며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 그가 앓고 있는 봉와직염은 피부에 생긴 상처를 통해 침입한 세균이 염증을 발생시키고 있는 질환이다. 부종과 심한 통증을 호소하기 때문에 입원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한 경우에는 피부 괴사, 패혈증, 사망에 까지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

김기수는 지난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다양한 개그프로그램에서 큰 웃음을 안겼다. 이후 그는 뷰티크리에이터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특히 남자가 화장하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시선을 이겨내며 자신의 자리를 잡아갔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루머에 휩싸였던 것은 어찌보면 불가피했던 일. 김기수는 '게이 같다, 트렌스젠더 같다'는 루머에도 꿋꿋이 자신의 길을 갔다.

그 결과 김기수는 뷰티크리에이터로서 독보적인 자리에 위치했다. 수많은 편견과 싸우면서도 자신이 선택한 길을 묵묵히 걸어온 그의 행보에 많은 팬들은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던 상황. 하지만 지난 28일 김기수가 봉와직염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이 깜짝 전해지며 걱정에 휩싸이게 했다.

다행히 김기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을 알릴 정도로 몸을 회복한 듯 보인다. 봉와직염을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열정 넘치는 뷰티크리에이터로 돌아올 그의 모습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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