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캡쳐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레게강같은평화가 박명수의 라디오 스튜디오를 찾았다.

3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하하와 스컬이 등장해 자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레게강같은평화는 신곡 '당 디기 방'으로 돌아왔다.박명수는 "각설이와 품바 이름을 추천했는데 하지 않았더라"라고 말했다. 스컬은 "타 라디오 매체에서 이름 공모를 했다. 여러 이름 후보가 나왔는데, 이 이름을 택했다"고 팀명이 탄생한 비화에 대해 말했다.

박명수는 "이 친구들의 노래를 많이 스트리밍 해달라. 살려야 한다. 하하도 나이가 있고 스컬은 여름 한 철 벌어서 겨울에 써야 한다. 제발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또 박명수는 "오늘 정오, 스트리밍 사이트에 50위 안에 들면 어떡할거냐"고 물었다. 하하는 "50위 안에 들면 삭발하겠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박명수는 "얼마 전에 자메이카 레게 본고장에서 차트 1위를 했다. 스컬은 꿈을 이룬 기분이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컬은 "너무 감격스러웠다. 자메이카에서 저희 노래를 듣고 레게가 아니라고 하면 아닌거니까. 그러나 다들 듣고 좋아해줘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하는 "이 노래를 스컬과 함께 하기 부끄러웠다. 내가 낄 실력이 아닌 것 같았다. 그러나 부딪혀보니 최고의 선물이었다"라고 말했다.

스컬은 "자메이카의 음원 수익은 없다. 자메이카는 음악으로 유명해진 뒤 미국 등 해외로 진출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시스템이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자메이카 활동 계획은 없느냐"고 물었다. 스컬은 "무작정 가긴 좀 그렇다. 혹시 불러주신다면 갈 순 있다. 저번에 혼자서 갔다왔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하하씨가 사실 스컬의 사장님이다. 둘이 계약서를 썼냐"고 말했다. 하하는 "마음의 계약서는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거다. 스컬이 번 돈은 회사로 들어오기 때문"라고 말했다.

"레게 머리 관리는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스컬은 "하하의 회사 안에 레게머리를 해주시는 분이 계시다. 회사를 다녀올 때마다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하는 "레게 머리는 학생들이 방학 때 한 번쯤 해볼 수 있는 머리지만 적합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오늘 안에 50위 안에 들면 정말 하하는 삭발해야 한다. 스컬은 상의 탈의해 KBS 투명 유리창 앞에 물구나무 서있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꾸만 도움을 요청하는 박명수 때문에 하하는 민망해 했다.

하하는 "회사는 나중에 사랑하는 친구한테 경영을 모두 맡길 생각이다. 저는 그냥 스컬과 함께 레게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집중을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박명수는 "나도 EDM을 결국 잘 못하고 있다. 가족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하하는 "저희 어머니께서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이사했다. 잘 되서가 아니다. 저 몰래 홈쇼핑 준비하시다가 걸렸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왜 이렇게 밤낮 없이 활동하는지 이제야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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