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양세종이 굳게 닫혀있던 마음의 창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
30일 방영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연출 조수원)에는 우진(양세종 분)이 서리(신혜선 분)에게 점점 마음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진은 서리에게 오해를 받고 가출을 결심했다. 미안한 감정이 든 서리는 우진을 집으로 돌아오게 하려고 도시락 배달, 난처한 상황에서 구해주기 등 갖가지 노력을 보였다.
서리의 친절이 불편한 우진은 서리에게 자신을 신경 쓰지 말라 했다. 그런 우진이 야속한 서리는 "이럴 땐 고맙다는 말이면 된다. 그렇게 마음 꽉 닫고 살 거냐. 진짜 이상한 어른은 아저씨다"라고 쏘아붙였다. 서리의 말을 들은 우진은 충격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항상 굳게 닫혀있던 우진의 방 안 천장 창. 서리는 창을 열 수 있는 뚫어뻥을 우진에게 선물했다. 절대 열리지 않는 줄로만 알고 있던 우진은 서리가 뚫어뻥으로 창을 열자 신기해했다. 평생 열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던 걸까. 13년간 굳게 닫혀있던 우진의 마음 창도 서리가 시원하게 열어줄 수 있음을 암시하는 부분이었다. 이윽고 두 사람이 창밖으로 몸을 내밀고 하늘을 바라보는 장면은 서리가 우진을 세상 밖으로 끌어낼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우연히 우진의 품에 안긴 서리. 안은 채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에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그들의 눈빛에서 본격적인 로맨스 시작을 알 수 있다.
봐야 할 것을 못 보고 외면한 채 살아온 우진. 그런 우진은 서리로 인해 마음의 창을 활짝 열고 나올 수 있을까. 앞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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