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하자마자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일인 지난 1일 하루 동안 124만 633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26만 808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편인 '신과함께-죄와 벌'의 오프닝 스코어(40만 6365명)와 3배 차이가 나는 것은 물론,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세운 역대 오프닝 스코어(118만 3516명)조차 제친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여름에 개봉해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오른 '명량'(68만 2701명), '부산행'(87만 2673명), '택시운전사'(69만 8088명)의 오프닝 스코어 역시 가뿐히 넘어섰다.
앞서 '신과함께-인과 연'의 전편인 '신과함께-죄와 벌'은 144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 역대 외화 최단 기간 천만 영화 명단에 이름을 올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역시 지난 2015년 개봉한 '어벤져스' 두 번째 시리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 4499명)을 제치고 역대 외화 흥행 2위에 등극했다. '어벤져스'가 '어벤져스'를 넘은 셈이다. 이에 '신과함께-인과 연' 역시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쌍천만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
김용화 감독이 '신과함께-죄와 벌'이 예고편이라면, '신과함께-인과 연'은 본편이라고 강조한 만큼 '신과함께-인과 연'은 전편보다 이야기가 방대해졌다. 이번 편에서는 저승 삼차사가 천년 전 과거의 숨은 비밀을 찾아가는 전개가 큰 축을 이룬다. 이 과정에서 전편보다 드라마는 촘촘해지고,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깊어졌다.
여기에 마동석이 분한 '성주신'이 2편에서 처음으로 등장, 저승 차사들 앞에서는 막강한 힘을 발휘하지만 인간들 앞에서는 맥이 빠질 정도로 연약한 반전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한다. 신파는 거둬내 덜 울리고, 더 웃기면서 1편에 뿌려놓은 모든 떡밥은 회수하며 김용화 감독이 담고 싶었던 '용서와 구원' 메시지를 녹여내며 묵직한 울림을 전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서로 다른 공간과 시간에서 다양한 사건과 얽히며 자연스럽게 하나의 이야기로 귀결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신과함께-인과 연'. 현재 예매율 67.1%, 사전 예매량 63만 8062장이다. 향후 계속해서 승승장구하며 한국형 프랜차이즈 좋은 예로 거듭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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