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하석진과 보나가 성추행범 복수를 계획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김지선, 황영아)에서는 임다영(보나 분)과 더욱 더 가까워지는 김지운(하석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운은 임다영에게 입맞췄던 기억을 떠올렸고, 임다영에게 “아무래도 제 얘기를 해야겠네요 제 원래 직업이 뭐였을 거 같습니까”라며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은행원이었어요. 늘 규칙적으로 출근하고”라며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고객에게 사소한 기준으로 대출을 해주지 않았고, 감당하지 못한 사장이 자살을 했다는 것. 김지운은 “자살했습니다 부인과 어린 두 딸을 남겨두고”라고 말했고, 당시 죄책감에 자살을 하려 했다고 말했다. 한강에서 투신을 하려던 그를 그녀가 막아 섰다.
그녀는 “이렇게 죽으면 다 해결될 거 같죠? 아무도 신경 안 써 당신만 지는 거예요 이 멍청한 사람아”라며 그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갔다. 엉망 진창인 그 반지하 집을 김지운은 치우기 시작했고, 그는 “정리가 안되고 막무가내이긴 했지만 밝고 따뜻한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살았어요 생명의 은인이죠”라고 회상하며 그리운 미소를 지었다.
임다영은 “그 분이 김쌤이 기다리는 분이에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김지운은 “네 맞아요. 그러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어요 쪽지 한 장 남겨두고 홀연히”라며 씁쓸해했다. 이어 “엉망으로 망가져 있는데 어느 날 태수형이 찾아왔어요 그게 벌써 5년 전 일입니다. 묘한 인연이죠? 이 시계가 그녀가 남긴 유일한 물건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정리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말미 김지운은 임다영과 함께 성추행범의 회사에서 그를 응징할 작전을 펼쳤다.
한편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과 복잡한 인생까지 프로페셔널하게 비워내고 정리해주는 '라이프 힐링'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