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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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기자] '식샤를 합시다'의 명성이 예전 같지 않다. 뜨거운 기대를 모은 먹방도 주인공들 간의 관계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배우 윤두준, 백진희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연출 최규식·정형건, 극본 임수미/이하 '식샤3')가 시리즈의 명성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지난 7월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식샤3'는 서른 네 살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윤두준 분)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 분)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내용을 다룬 작품.

무더운 여름 안방을 찾아온 '식샤3'는 시즌1, 시즌2가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방영 전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무더운 여름, 입맛을 잃어버린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먹방을 선보이겠다는 포부와 함께 말이다.

그러나 베일을 벗은 '식샤3'는 뜨거운 기대가 무색하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 논란의 시작은 시즌2의 여주인공이었던 배우 서현진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부터다. 지난 달 17일 방송된 2회분에서는 서현진이 카메오로 등장하는 것으로 예고되면서 '식샤' 시리즈 애청자들에게 뜨거운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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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서현진은 구대영과 애틋한 로맨스를 보여주는 것도 잠시,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말았다.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전개에 시청자들을 충격을 금치 못했다. 더욱이 시즌2에서 복스럽게 먹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서현진의 교통사고 설정은 애청자들을 분노케 만들었다.

당시 '식샤3' 제작진 측은 논란이 거세지자 "시즌3는 스무 살의 추억을 함께 한 구대영과 이지우가 다시 만나 각자 말 못한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다. 지우는 엄마의 치매가, 구대영에게는 수지의 죽음이 그 상처라 볼 수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히며 앞으로의 전개에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기를 당부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식샤3'는 꼬인 인물들간의 관계 풀기에 집중되는 다소 어두운 전개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식샤를 합시다'하면 떠오르는 침샘자극 먹방을 기대했던 시청자들로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대해 제작진 측은 후반부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알렸지만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 과연 '식샤를 합시다'가 후반부 꼬인 관계들을 풀어나가며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까. 웃음보다는 '힐링'에 초점을 맞췄다는 '식샤3'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힐링으로 다독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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