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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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김기덕 감독의 과거 영화에서 분장스태프 일했던 D씨가 피해 사실을 증언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지난 3월 방송된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의 후속인 '거장의 민낯, 그 후'라는 부제로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과 관련된 추가 제보와 피해자들의 2차 피해 등의 내용이 보도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김기덕 감독의 영화 분장스태프로 일했던 D씨는 김기덕 감독이 휴식시간에 자신을 불렀던 적이 있었다며 김기덕 감독과 일을 하며 있었던 일에 대해 얘기했다.

D씨는 "(김기덕 감독이 저를 불러서) 촬영 중에 뭔가 시킬 일이 있나 보다해서 달려갔다"며 "사람도 없는 해변가였다. 정말 다짜고짜 '나랑 자자'라고 했다. 저도 너무 놀라서 당황스러웠다. 놀랐더니 그 때 '자기 잘한다'고 하더라. 쉽게 얘기해서 자자. 사귀자가 아니라 자자라고 했다. 마음에 들면 또 자자고 섹스파트너 얘기를 한 거다. 그래서 저는 그런거 안좋아한다고 얘기를 했었다. 정말 (기분이) 더러웠다"고 얘기했다.

이어 D씨는 "그 분(김기덕 감독)이 그 때 오토바이를 타고 섬을 돌아다녔다. 숙소에 있는데 오토바이 소리가 나더라. 그러고는 김기덕 감독이 얘기 좀 하자고 하더라. 근데 할 얘기가 너무 뻔해서 동료 스태프에게 '없다고 그래'라고 했다"며 "근데 가라고 했는데 앞에서 20분을 기다린다. 우스갯고리로 김기덕 감독 현장 갈때는 '눈에 띄지 말아'라고 여자 스태프들끼리 얘기하기도 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유명 여배우 E씨는 과거 김기덕 감독과의 협업 과정에서 "김기덕은 여배우를 소품으로도 안 보는 구나 느꼈다"며 "저한테 막 반바지에 손을 넣었다. 택시 기다리려고 앉아있는데 반바지에 손을 넣었다"고 말해 충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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