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박보영이 '너의 결혼식'을 통해 기존과 다른 모습을 끄집어냈다.
영화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
박보영이 '너의 결혼식'으로 지난 2015년 개봉한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앞서 박보영은 영화 '늑대소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로맨스 퀸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세 작품은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된 로맨스물이라면, 이번 '너의 결혼식'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감 가는 평범한 연애를 다룬다. 박보영은 극중 첫사랑은 첫사랑, 3초 만에 빠지는 운명을 믿는 여자 '환승희'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박보영이 전작들에서는 사랑스럽고, 밝은 연기를 중심으로 펼쳤다면, '너의 결혼식'에서는 깊은 감정신 역시 많다.
박보영 역시 그동안 주로 보여줬던 사랑스럽고 밝은 이미지가 아닌 새로운 모습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너의 결혼식' 출연을 결심했다.
이와 관련 박보영은 "항상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보여드렸었기 때문에 다른 모습도 보여드려야 하지 않나 고민을 항상 했다. '너의 결혼식'의 '승희'가 사랑스럽진 않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라 생각했기에 다른 모습을 잘 표현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어 내 범주 안에 있지만 다른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감독님, 김영광이 '승희'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다른 모습을 잘 보여드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웃는 것보다 정적 얼굴 보이는 게 익숙하지 않아 힘들긴 했다. 걱정이 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다. 개봉 후 어떤 피드백이 올지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배우로서 그동안 해왔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한 만큼 걱정이 되기도, 설레기도 하다는 박보영.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사랑스럽고 밝은 모습 역시 담아냈기에 관객들 역시 그 도전을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밝은 러블리 매력에 깊은 감정선까지 선보인 박보영이 로맨스 퀸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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